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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아리의 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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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아리의 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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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마을에 호기심이 가득한 한 아이가 있었는데
하루는 단풍 구경을 하기 위해 홀로

산에 올랐습니다
.

울긋불긋 예쁜 옷 입은 산을 보자

기분이 좋아진 아이는 앞산을 향해 "!"하고

소리 질렀더니 앞산에서 역시 "!"하고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

그러자 아이는 앞산의 누군가 화답했구나 싶어

"
너는 누구니?"라고 물었지만 역시나 대답 대신

아이의 물음과 같은 소리만 들려왔습니다
.

누군가가 대답을 하지 않고

자기 흉내만 내고 있다는 생각에 화가 난 아이는

이번엔 이렇게 외쳤습니다
.

"
, 이놈아
!"

그러나 역시 그대로 돌아왔고 머리끝까지

화가 치민 아이는 한참 동안 앞산을 향해 화를 내고는

울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

지혜로운 어머니는 아들의 사정을

다 듣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

"
얘야, 다시 한번 산에 올라가서

그쪽을 향해 칭찬해보렴
"

이튿날 아이는 또 산에 올랐고

어머니의 말처럼 이번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

"
오늘도 잘 있었니
?"
"
우리 친구 하자
"

아이가 다시 집으로 왔을 때는

어제하고는 다르게 기분이 좋아져 내려왔고

어머니는 아이에게 메아리에 대해 말하며

가는 말이 고우면 오는 말도 곱다는

이치도 알려주었습니다
.

============================================

메아리는 삶 속에서 말, 행동, 마음으로

모든 곳에 항상 존재하는데, 마치 벽을 향해

고무공을 던지면 다시 나에게 돌아오는

것과 비슷합니다
.

먼저 상대에게 친절을 던지면 친절을 받고
,
미소를 던지면 미소를 받습니다
.


#
오늘의 명언

혀를 다스리는 건 나지만 내뱉어진 말은 나를 다스린다
.
함부로 말하지 말고 한번 말한 것은 책임져야 한다
.
-
유재석 -

 

출처: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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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1 페이지

도하조님의 댓글

혀를 다스리는 건 나지만 내뱉어진 말은 나를 다스린다.
함부로 말하지 말고 한번 말한 것은 책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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