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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디딤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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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디딤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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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꾼들이 가장 기분 좋을 때는
자신이 큰 물고기를 잡았을 때가 아니라
다른 낚시꾼이 큰 고기를 잡았다가 놓쳐버렸을 때
그때가 가장 기분이 좋다는 우스개 같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옛말에 다음과 같은 말이 있습니다.
'
머리 아픈 것은 참아도 배 아픈 것은 참지 못한다'
내가 골치 아픈 상황에 놓인 것은 참을 수 있어도
다른 사람이 잘 되는 것을 보고 배가 아픈 것은
참기 어렵다는 말입니다.

인간의 이기적인 본성을 그대로 드러내는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느끼는 대부분의
'
좋음' '나쁨'의 기준은 남들과의
상대적인 비교 속에서 옵니다.

어쩌면 우리는 때때로 내가 잘될 때 좋은 것보다,
내가 시기하고 질투하는 누군가가 잘 되지 못할 때
더 큰 기쁨으로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조선시대 부자의 대명사로
'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한 경주 최부잣집에는
다음과 같은 가훈이 있다고 합니다.

'
흉년에는 남의 논밭을 매입하지 말라.
흉년에 먹을 것이 없어서 남들이 싼값에 내놓은
논밭을 사서 그들을 원통하게 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사방 100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특히 흉년에는 양식을 풀어 이웃에
굶는 사람이 없게 하라.'

이웃의 불행을 내 발전의 디딤돌로
삼지 말라는 교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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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조각을 채워야만 완성하는 퍼즐처럼
우리들도 완벽하게 태어나는 사람은 없기에
내가 부족한 것들을 이웃이 채워주고
이웃의 어려운 부분을 내가 도우며
더불어 사는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기쁜 일은 서로의 나눔을 통해 두 배로 늘어나고
힘든 일은 함께 주고받음으로써 반으로 줄어든다.
– 존 포웰 –

 

출처: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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