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 저희가 하는 모든 일이 저희 자신을 위한 것이라구요?
컨텐츠 정보
- 2,540 조회
- 4 댓글
- 목록
본문
183. 저희가 하는 모든 일이 저희 자신을 위한 것이라구요?
너희가 하는 모든 일이 너희 자신을 위한 것이다.
이것이 참인 건 너희와 다른 모든 사람이
‘하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너희가 남에게 해준 일이
곧 자신에게 해준 일이고,
너희가 남에게 해주지 못한 일이
곧 자신에게 해주지 못한 일이다.
남에게 좋은 것이 너희에게 좋은 것이고,
남에게 나쁜 것이 너희에게 나쁜 것이다.
이것은 가장 기본 되는 진리다.
그런데도 너희가 가장 자주
무시하는 진리 또한 이것이다.
이제 너희가 남과 관계를 맺을 때,
그 관계는 오직 하나의 목적만을 갖는다.
그 관계는 너희가 ‘참된 자신’에 관한
가장 고귀한 관념을 결정하고 선언하는 매개물,
창조하고 표현하는 매개물,
체험하고 성취하는 매개물로만 존재한다.
그런데 ‘참된 자신’이 친절하면서 사려 깊고,
자상하면서 함께 나누고,
자비로우면서 애정 깊은 사람이어서,
너희가 남들과 더불어 있을 때도
이런 것들로 있다면,
너희는 자신이 몸으로 온 바로 그 이유인
가장 장대한 체험을 자신에게 주고 있는 셈이다.
이것이 너희가 몸을 취한 이유다.
왜냐하면 오직 상대성의 물질계에서만
너희는 자신을 이런 것들로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너희가 온 절대계에서는 앎을
이런 식으로 체험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런데 ‘참된 자신’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
남들이 자신을 남용하고 해치고
파괴하도록 놔두는 존재라면,
그렇다면 너희는 그것을 체험하게 해주는
행동들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하지만 너희가 진실로 친절하면서 사려 깊고,
자상하면서 함께 나누고,
자비로우면서 애정 깊은 사람이라면,
너희는 자신의 이런 존재 상태를
함께하는 사람들 속에 너희 자신을 포함시킬 것이다.
사실 너희는 자신에서 출발할 것이고,
이런 문제들에 자신을 가장 먼저 집어넣을 것이다.
삶의 모든 것은 자신이 무엇이 되고자 하는지에 달렸다.
예를 들어 너희가 다른 모든 사람들과
‘하나’ 되고자 한다면
(즉 너희가 이미 참임을 알고 있는 개념을 체험하고자 한다면),
너희는 대단히 특별한 방식으로,
즉 자신의 ‘하나됨’을 자신이 체험하고
자신에게 증명할 수 있는 방식으로 행동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때문에 너희가 어떤 일들을 할 때,
너희는 다른 누군가에게 뭔가를 해주지 않고
자신에게 그 일을 해주는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너희가 무엇이 되려 하든
상관없이 똑같이 사실이다.
만일 너희가 사랑이고자 한다면,
너희는 남들과 더불어 모든 걸 사랑할 것이다.
남들을 위해서for가 아니라 남들과 더불어with.
그 차이를 알아차려라.
그 뉘앙스를 포착하라.
너희는 자신을 위해서
남들과 더불어 모든 걸 사랑할 것이다.
자신과 ‘참된 자신’에 관한
너희의 가장 숭고한 관념을
실현하고 체험하기 위해서.
이런 의미에서 보면,
남을 위해서는 어떤 일도 할 수 없다.
자신의 자유의사로 하는
모든 행동act이 말 그대로 그냥 그것,
즉“ 연기”act일 뿐이기에.
너희는 연기하고 있다.
다시 말해 역할을 설정하여 행동하고 있다.
단 너희는 체하고 있지 않다.
너희는 실제로 그것이 되고being있다.
너희는 인간 존재being다.
그리고 너희가 어떤 존재일지
결정하고 선택하는 것은 너희다.
너희가 자신에게 진실할 때,
너희가 자신을 배신하지 않을 때,
그러고 나서 너희가 “주고 있는 것처럼 보일” 때,
너희는 사실 자신이 “받고” 있음을 알게 되리니,
너희는 말 그대로 자신을 자신에게 되돌려주고 있다.
“남”은 없다는 바로 그 이유 때문에,
너희가 다른 사람에게 진짜로 “줄” 수는 없다.
우리 모두가 ‘하나’라면,
존재하는 건 오직 자신뿐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