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 명상을 해야 하나요? 명상은 어떻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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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명상을 해야 하나요? 명상은 어떻게 하나요?
만사가 그렇듯이 여기에도 “해야” 하거나
“하지 말아야”하는 건 없다.
그것은 너희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의
문제가 아니라 무엇을 하고자 하는가의 문제다.
어떤 영혼들은 자각하면서 걷고자 한다.
그들은 지금 살아가는 사람들 대다수가 잠자면서 걷고 있음을,
의식 없이 걷고 있음을 인정한다.
이런 사람들은 의식 없이 삶을 지나가고 있다.
하지만 자각하면서 걷는 영혼들은 다른 길을 택한다.
그들은 다른 방식을 택한다.
그들은 ‘하나됨’이 가져다주는
온갖 평화와 기쁨을,
온갖 무한함과 자유를,
온갖 지혜와 사랑을 체험하고자 한다.
몸을 떨어뜨려 “넘어졌을”(잠잘) 때만이 아니라,
몸을 일으켜 세웠을 때도.
그런 체험을 창조하는 영혼을 두고 흔히들
“그의 혼이 깨어났다”His is risen고 말한다.
다른 사람들, 소위 “뉴에이지”에 속하는 사람들은
이것을 “의식상승” 과정이라고 부른다.
어떤 용어를 사용하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말은 가장 신뢰할 수 없는 교류 형태다.)
그 모두가 자각 속에서 사는 것으로 귀착되니,
그렇게 해서 그것은 완전 자각이 된다.
그러면 너희가 마침내 완전히 자각하게 되는 것은 무엇인가?
너희는 마침내 자신이 누구인지 완전히 자각하게 된다.
매일의 명상은 너희가 이것을 이룰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다.
하지만 그것은 실행과 헌신을 요구하고,
외부 보상이 아니라 내면 체험을 추구하겠노라는 결단을 요구한다.
그리고 비밀을 쥐고 있는 건 침묵임을 잊지 마라.
그러기에 침묵의 소리는 가장 달콤한 소리고 영혼의 노래다.
자기 영혼의 침묵보다 세상의 소리를 믿을 때,
너희는 길을 잃을 것이다.
영혼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방법은 많다.
달콤한 침묵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경우는 많다.
기도 속에서 침묵을 듣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일하면서 그 노래를 부르는 사람도 있다.
고요한 명상에서 비밀을 찾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번잡한 환경 속에서 그렇게 하는 사람도 있다.
깨달음에 이르거나 이따금 이나마 그것을 체험할 때,
세상의 소음은 입을 다물고, 산란함은 가라앉는다.
설사 소음과 산란함의 한가운데 있을 때라도,
삶의 모든 것이 명상이 되기 때문이다.
삶의 모든 것이 명상이다.
그 속에서 너희는 신성을 명상하고 있다.
참된 각성, 혹은 정신차림mindfulness이란 게 이런 것이다.
이런 식으로 체험될 때,
삶의 모든 것이 축복받는다.
더 이상의 투쟁이나 고통이나 염려는 없다.
오직 체험만이 있다.
너희가 원하는 방식이라면,
어떤 방식으로도 분류할 수 있는 체험만이.
너희는 그 모두를 완벽으로 분류할 수도 있다.
그러니 너희 삶과 그 속의 모든 사건들을 명상으로 이용하라.
잠자면서 걷지 말고, 깨어서 걷고,
무심하게 움직이지 말고,
정신 차려 움직이며,
의심과 두려움에 머물지 말고,
죄의식과 자기 비난에도 머물지 마라.
그보다는 차라리 자신이 무척 사랑받고
있음을 확신하면서 영원의 광휘 속에 거하라.
너희는 언제나 나와 ‘하나’이니
나는 너희를 영원히 환영할 것이다.
나는 너희의 귀가(歸家)를 환영할 것이다.
너희 집은 내 가슴속에 있고,
내 집은 너희 가슴속에 있으니,
나는 너희가 죽음에서 확실히 보게 될
이것을 삶에서도 보도록 너희를 초대한다.
그러고 나면 너희는 죽음 따위는 없다는 것,
그리고 소위 삶과 죽음은 결코 끝나지 않는,
같은 체험의 양면임을 알게 되리라.
우리는 존재하는 전부고,
지금껏 존재했던 전부며,
앞으로 존재할 전부,
끝없는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