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 우리는 신인데 어떻게 신임을 증명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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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우리는 신인데 어떻게 신임을 증명할 수 있나요?
신은 누구에게도 자신을 증명하려 하지 않는다.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신은 그냥 있다,
그리고 신이란 게 그런 것이다.
자신이 신과 ‘하나’임을 아는 사람들이나
내면의 신을 체험한 사람들은
그들 자신한테는 말할 것도 없고,
누구한테도 그것을 증명할 필요가 없고,
증명하려 하지도 않는다.
너희가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이 신임을 과시함으로써
그것을 증명해야 하는 경우라면,
너희는 자신이 신임을 모른다는 것이기에,
너희 현실 속에서 이 “알지 못함”이
자신을 과시할 것이다.
결국 너희는 체면을 완전히 구기고 말 것이다.
그러했기에 그들이
“네가 정말 하느님의 아들이거든
어서 십자가에서 내려와 보라!”라며
그를 조롱했을 때,
예수라 불린 그 사람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3일 후, 어떤 목격자도,
어떤 관중도, 뭔가를 증명해 줘야 할 어떤 사람도 없을 때,
그는 놀랍다고 말하는 것으로도 부족한
엄청난 일을 가만히 소리 없이 해냈다.
그때 이후로 세상은 두고두고 그 일을 이야기하고 있다.
너희가 구원을 찾을 곳이 이런 기적에서다.
예수만이 아니라
‘너희 자신’에 관한 진리를
너희에게 보여주는 이런 기적은,
너희가 지금껏 들어왔고
진리로 받아들였던
너희 자신에 관한 거짓말에서
너희를 구원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신은 언제나 너희를 ‘자신’에 관한
가장 고귀한 생각으로 초대한다.
너희 행성에도 지금 이 순간,
이런 여러 고귀한 생각들을
드러내 온 사람들이 있다.
물체가 나타났다가 사라지게 하고,
그들 자신들이 나타났다가 사라지게 하며,
나아가 몸을 하고 “영원히 살거나”,
몸으로 돌아와 다시 사는 것을 포함해서,
이 모든 것, 이 모두가 그들의 믿음,
그들의 앎, 세상과 세상 이치에 대한
그들의 변치 않는 명료함 덕분에 가능했던 것이다.
그런데 예전에는 육신 형상을 한
사람들이 이런 일들을 해낼 때마다,
너희는 그 사건들을 기적이라 부르고
그 사람들을 성자와 현인으로 삼았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너희보다
더 성자와 현인인 건 아니다.
너희 모두가 성자이고
현인이기 때문이니,
그들이 너희에게 전해주려는
메시지가 바로 이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