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 두려워하는 것과 조심하는 것은 어떻게 다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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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두려워하는 것과 조심하는 것은 어떻게 다르나요?
두려움과 조심은 다르다.
조심하라,
다시 말해 의식하라,
하지만 두려워하지는 마라.
의식은 움직이게 하지만,
두려움은 마비시킬 뿐이니.
마비되지 말고 움직여라.
절대로, 어떤 경우에도.
그렇게 해서 뭐 좋은 게 있는가?
죄의식은 너희가 자신을 사랑할 수 없게 만들고,
다른 사람을 사랑할 기회를 빼앗을 뿐이다.
(너희가 신을 두려워한)
그때 이후로 너는 나와의 관계에서 줄곧 마비되어 왔다.
네가 나를 두려워하길 그만뒀을 때,
그때서야 비로소 너는 나와
뭔가 의미 있는 관계를 창조할 수 있었다.
나를 찾아내게 해주는 어떤 선물,
어떤 특별한 은총을 내가 너희에게 줄 수 있다면,
겁 없음이 그것이었을 것이다.
겁 없는 자들에게 축복 있기를,
그들은 신을 알게 되리니.
이것은 자신이 신에 관해 알고 있다고 여기는 것을
내려놓을 만큼 충분히 겁이 없어야 한다는 뜻이다.
너희는 남들이 신에 관해
너희에게 말해준 것에서
비켜설 만큼 충분히 겁이 없어야 한다.
충분히 겁이 없을 때,
그때서야 비로소 너희는 감히
자기 나름의 신 체험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
그리고 그때 너희는 그걸 놓고
죄의식을 느끼지 말아야 한다.
자기 나름의 체험이 자신이 알고 있다고 여긴 신이나
다른 모든 사람들이 자신에게 말해준 신과 어긋나더라도,
너희는 죄의식을 느끼지 말아야 한다.
두려움과 죄의식이야말로
인간의 유일한 적이다.
너희에게 말하노니,
죄의식은 땅을 자욱하게 뒤덮은 안개고,
식물을 죽이는 독극물이다.
너희는, 죄의식으로는 시들고 죽어갈 뿐 자랄 수 없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두려움과 죄의식이야말로
너희의 유일한 적이다.
너희의 참된 친구는 사랑과 자각이다.
전자를 후자와 혼동하지 않도록 하라.
전자는 너희를 죽이고 말겠지만,
후자는 너희에게 생명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