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 우리가 삶에서 고통을 끝낼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컨텐츠 정보
- 3,002 조회
- 3 댓글
- 목록
본문
153. 우리가 삶에서 고통을 끝낼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너희가 개개인과 갖는 시간을
그 사람과의 마지막 시간이라 생각할 때,
그 시간은 찬미 받을 것이고,
너희가 개개 순간에 갖는 체험을
마지막 그런 순간이라 생각할 때,
그 체험은 무한히 확장될 것이다.
자신의 죽음을 응시하지 않으려는
너희의 거부가 자신의 삶을
응시하지 않으려는 너희의 거부를 불러온다.
너희는 삶을 있는 그대로 보지 않는다.
너희는 그 순간과, 순간이
너희를 위해 붙잡고 있는 모든 걸 놓치고 있다.
너희는 그것을 곧장 꿰뚫어 보지 않고,
곧장 지나쳐 본다.
뭔가를 깊이 살펴볼 때,
너희는 그 순간을 곧장 꿰뚫어 본다.
뭔가를 깊이 응시한다는 건
그것을 곧장 꿰뚫어 본다는 것이다.
그럴 때 환상은 존재하기를 그치고,
그럴 때 너희는 어떤 것이든 그 참모습대로 본다.
오직 그럴 때만 너희는 그것을 진실로 즐길 수 있다.
다시 말해 그 속에 기쁨을 집어넣을 수 있다.
(“즐긴다”en―joy는 건 뭔가를 기쁘게 만든다는 뜻이다.)
그럴 때 너희는 환상까지도 즐길 수 있다.
너희는 그것이 환상임을 알 것이고,
이 앎 자체가 그 기쁨의 반을 차지하리니!
너희를 그토록 고통스럽게 만드는 건
너희가 그것을 진짜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진짜가 아님을 아는 어떤 것도
너희에게 고통스럽지 않다.
이 문장을 한 번 더 말하자꾸나.
진짜가 아님을 아는 어떤 것도
너희에게 고통스럽지 않다.
그것은 너희 마음의 무대에서
상연되는 영화나 드라마 같은 것이다.
너희가 상황과 배우들을 만들어 내고,
너희가 대사를 쓴다.
그 모든 것이 진짜가 아님을 이해하는 순간,
어떤 것도 고통스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