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 불리한(불쌍한) 사람들을 만났을 때, 도와야 합니까? 아니면 자신들의 업보를 해결하도록 내버려 둬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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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불리한(불쌍한) 사람들을 만났을 때, 도와야 합니까? 아니면 자신들의 업보를 해결하도록 내버려 둬야 합니까?
소위 불리해 보이는 사람과 마주쳤을 때,
너희가 물어야 할 첫 번째 질문은 이것이다.
저 상황과 관련해서
나는 누구이며, 나는 어떤 존재가 되려 하는가?
첫째, 그들과의 ‘관계’에서
‘자신이 누구이고 무엇인지’ 판단하라.
둘째, 만일 자신을 ‘원조’와 ‘도움’과
‘사랑’과 ‘자비’와 ‘배려’로서 체험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그런 것들이 가장 잘 될 수 있을지 자세히 살펴보라.
그리고 그런 것들이 되는 자신의 능력은 다른 사람들이
어떤 상태이고 무엇을 하고 있는가와는
아무 관계도 없다는 걸 깨달아라.
사실 그들을 혼자 내버려 두거나,
그들에게 자조(自助)할 수 있는 힘을 주는 것이
때때로 누군가를 사랑하는 최상의 방법이자
너희가 줄 수 있는 최고의 도움일 수 있다.
이것은 일종의 잔치이다.
인생은 잡다한 뷔페 요리 같은 것이니,
너희는 그들에게 그들 자신이라는 큰 접시 하나를 줄 수 있다.
너희가 어떤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도움은 그를 깨어나게 만드는 것,
그에게 ‘자신이 참으로 누구인지’
기억하게 만드는 것임을 기억하라.
이 일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많다.
때로는 밀거나 당기거나 살짝 찌르는 것 같은 약간의 도움으로……
그리고 때로는 너희가 개입하거나 간섭하는 일 없이,
그의 진로를 달리게 하고,
그의 길을 따르게 하며,
그의 두 발로 걷도록 만들겠다는 결정만으로,
(부모라면 누구나 이런 선택에 대해 알고 있으며,
날마다 그것을 놓고 고민한다.)
너희가 불운한 사람들에게 도움될 기회를 갖는다는 건,
그들을 다시 마음 쓰게 하는 것re―mind이다.
다시 말해 그들이 자신에 대해
‘새로운 마음’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너희 역시 그들에 대해
‘새로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
너희가 그들을 불운한 사람으로 보는 한,
그들은 앞으로도 그럴 것이기에.
그래서 나는 너희가 ‘자신’을 새로이 창조하고
체험 속에서 ‘깨닫는’ 방법을 생각해 냈다.
다음과 같은 것들을 너희에게 줌으로써.
1. 상대성―너희가 다른 것과의 관계 속에서
특정한 뭔가로 존재할 수 있게 해주는 체계.
2. 망각―상대성이란 건 단순히 속임수일 뿐,
사실은 너희가 ‘그 모든 것’임을 모르도록
자신을 기꺼이 새까만 망각에 맡기는 과정
3. 의식―완전한 자각에 도달할 때까지 성장해 가는 존재 상태.
그러고 나서 너희가 의식을 새로운 한계로,
무한으로 펼칠 때, 너희는 ‘살아 있는 참된’ 신이 되고,
너희 현실을 창조하고 체험하며,
말하자면 그 현실을 확장하고 개발하며,
그 현실을 바꾸고 개조하게 될 것이다.
이 패러다임에서는 의식이 전부다.
참된 자각을 뜻하는 의식은
모든 진리의 토대이고,
따라서 모든 참된 영성(靈性)의 토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