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 여자가 남자보다 더 낫다는 말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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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여자가 남자보다 더 낫다는 말씀인가요?
아니다! “나은” 것이 아니다―그것과는 다르다!
그런 식의 판단을 하는 것은 너희이다.
객관 현실에서는 더 “낫거나”
더 “못한” 일 같은 건 없다.
오직 존재하는 것과 너희가 되고자 하는 것이 있을 뿐이다.
뜨거움이 차가움보다 더 낫지 않고,
위가 아래보다 더 낫지 않다.
이것은 내가 전에 다룬 주제다.
따라서 여자가 남자보다 더 “나은 건” 절대 아니다.
그것은 그냥 존재하는 그대로일 뿐이다.
너희가 그냥 너희이듯이.
삶이라는 그 영광스런 리듬의 일부로 음과 양이 있다.
“존재”의 한 측면이 다른 측면보다
“더 완벽하거나 더 낫지는” 않다.
두 측면 모두 단순히 그냥 그것,
측면들일 뿐이며, 멋지게도 그냥 그것일 뿐이다.
남자들이 신성(神性)의
또 다른 반영을 표현한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그리고 이것을 여자들도 똑같이 부러움의 눈길로 쳐다본다.
그럼에도 남자가 되는 것은
너희의 바탕을 시험하는 것,
너희의 시련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너희가 충분히 오랫동안 남자로 있었다면,
즉, 자신의 어리석음으로 충분히 고통받고,
자신의 창조물이 가져다준 재난으로 충분히 상처 입고,
자신의 행동을 멈출 만큼 공격성을 이성으로, 경멸을 동정으로,
항상 이김을 누구도 지지 않음으로 바꿀 만큼 충분히 남들을 해쳤다면,
너희는 여자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너희가 힘은 “정의”가 아니라는 것,
강함은 지배하는 힘이 아니라 함께 하는 힘이라는 것,
절대권력은 남들에게 절대로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는 것임을 깨달을 때,
또 너희가 이런 것들을 이해한다면,
비로소 너희는 여자의 육신을 입을 자격을 가질 것이다.
왜냐하면 너희는 마침내
그여자의 ‘본질’을 이해하게 되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