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 병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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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병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모든 병은 스스로 창조한다.
고리타분한 의사들조차 지금은 사람들이
어떤 식으로 자신을 아프게 만드는지 알고 있다.
대다수 사람들은 전혀 의식하지 못한 채 그렇게 한다.
그리하여 병이 들면 그들은 왜 병이 자신을 덮쳤는지 모른다.
마치 자기네 스스로 저지른 짓이 아니라
하늘에서 뭔가가 뚝 떨어지기라도 한 것처럼 느낀다.
대다수 사람들이 의식하지 않고
살기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난다.
비단 건강 문제와 그 결과만 그런 게 아니다.
사람들은 담배를 피우면서도 자신이 왜 암에 걸렸는지 의아해한다.
사람들은 고기와 지방을 먹으면서도 왜 동맥경화가 일어났는지 의아해한다.
사람들은 한평생 계속해서 화를 내면서도 왜 심장마비가 왔는지 의아해한다.
사람들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아 가며
무자비하게 남들과 경쟁하면서 자신한테 왜 뇌내출혈이 일어났는지 의아해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을 죽음으로 몰아갈 만큼 걱정하며 살지만,
이것은 그리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걱정은 마음의 활동 중에서 미움 다음가는 나쁜 것으로,
거의 최악이라 해도 좋을 만큼 자신을 심하게 파멸시키는 형태이다.
걱정은 일정한 초점 없이 정신 에너지를 쓸데없이 허비하게 만든다.
그것은 또 몸에 해를 주는 생화학 반응들을 창조하여,
소화불량에서 관상동맥 폐색까지 온갖 병들을 일으킨다.
걱정을 그만두면 건강은 이내 좋아질 것이다.
걱정은 마음이 자신과 나(神)의 연관성을
이해하지 못할 때 보여주는 마음의 행동이다.
미움은 가장 위험스런 정신상태이다.
그것은 몸에 독을 퍼뜨려,
사실상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빚어낸다.
만일 너희가 질병에 대해 생각한다면
(혹은 계속 화내고 증오하고 부정적이라면),
너희의 몸은 이런 생각들을 물질 형태로 전환 시킬 것이다.
사람들은 이런 부정적이고 병적인 형태를 보고
“무슨 일이야 What's the matter?”
(이 말을 직역하면, 그 물질은 무엇인가?가 된다)라고 물을 것이다.
그들은 그렇게 물어놓고도
자기네가 얼마나 정확한 질문을 던졌는지 깨닫지 못한다.
두려움은 ‘너희’의 모든 것에 맞서는 대립물이다.
따라서 그것은 너희의 정신 건강과
육체 건강에 대립하는 결과를 낳는다.
두려움은 걱정이 증폭된 것이다.
걱정과 미움과 두려움은,
그 파생물들인 불안, 애달픔, 성마름,
탐욕, 불친절, 심판하기, 비난 따위와 함께
어느 것이나 몸 세포들을 공격한다.
이런 조-건에서 건강한 몸을 갖기란 불가능하다.
자만심, 방종, 욕심 같은 것들은
앞의 것보다는 다소 덜하긴 하지만,
그래도 역시 신체의 질병이나 불편을 가져온다.
모든 병은 먼저 정신에서 창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