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신에 이르는 길에서 ‘고통’이 필요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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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신에 이르는 길에서 ‘고통’이 필요한가요?
나는 고통으로 기뻐하지 않는다.
그리고 나를 고통으로 보는 사람은,
누구든 나를 알지 못하는 사람이다.
고통은 인간 체험 중에서 불필요한 측면이다.
그것은 불필요할 뿐 아니라,
어리석고 불편한 측면이다.
또 그것은 너희 건강에 해롭다.
나는 (고통) 그것을 끝장냈다.
다만 너희가 내가 준, 고통을 끝장낼 수 있는
도구들을 사용하길 거부할 뿐이다.
이제 너도 알다시피, 고통은 사건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
관련이 있는 것은 사건에 대한 인간의 반응이다.
일어나는 건 그냥 일어나는 것일 뿐이다.
그것에 대해 너희가 어떻게 느끼느냐는 또 다른 문제이다.
나는 사건에 대응하고 반응할 때,
고통을 줄일 수 있는,
아니 사실은 없앨 수 있는 도구들을 너희에게 줬으나,
너희는 그 도구들을 사용하지 않았다.
사건이란 건 너희가 선택해서 만들어 낸
시공간 속에서 벌어지는 일들이다.
따라서 나는 그 선택들에 절대 개입하지 않는다.
사건들을 없앤다면,
내가 너희를 창조한 이유 자체를 없애는 것이 되리라.
이런 얘기는 앞에서 이미 다 했다.
너희가 의도를 가지고 만들어 낸 사건들도 있고,
별 의식 없이 스스로 불러들인 사건들도 있다.
사람들은 어떤 사건들을 “운명”의 탓으로 돌린다.
너희가 이 범주 속에 던져넣는 것들 중에는
대형 자연재해들도 포함된다.
그러나 “운명fate”조차도 “세상 모든 곳의
모든 생각들에서From All Thoughts Everywhere”의 머리글자들로 된 말일 수 있다.
달리 말해 이 행성의(집단) 의식일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