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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의 한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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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많은 바램과
그토록 많은 아쉬움을
남겨놓고
소리 없이
이렇게 속절없이
하루가 또 지나가 버립니다.
까닭없이 뭔가
잃어버린 것만 같은 마음
뭔가 꼭 빠져나간 것만
같은 텅빈 가슴
아마도
인생이 다 그런 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럴수록 우리는
더욱 더 소중히
우리의 삶을 껴안고
살아야 되겠지요.
한번 지나가면
영원히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우리의 인생이기에 말입니다.
/ 책속의 한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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