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기도는 어떻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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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기도는 어떻게 하나요?
기도란 있는 그대로에 대한 열렬한 진술이다.
따라서 어떤 기도도 응답 없이 지나가지 않는다.
모든 기도, 모든 생각, 모든 진술, 모든 느낌에는 창조하는 힘이 있다.
그 기도를 얼마나 열렬하게 진실로서 지니는가에 따라,
바로 그 정도에 따라, 그것은 너희의 체험 속에서 구체화 될 것이다.
기도에 응답이 없었다고 할 때도,
실제로는 가장 열렬하게 품고 있는 생각이나 말, 혹은 느낌이 작용한다.
하지만 너희가 알아두어야 할 건, 생각을 조종하는 것은
언제나 생각 뒤의 생각이란 점이다. 여기에 비밀이 있다.
이것을 ‘받침 생각’Sponsoring Thought이라 부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구걸하거나 간청한다면
너희가 선택하는 것을 체험할 가능성은 훨씬 더 낮아진다.
그 모든 간청의 배후에 있는 ‘받침 생각’은,
자신은 지금 원하는 걸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이기에,
그런 식의 받침 생각이 너희 현실이 되는 것이다.
이런 생각을 뒤덮을 수 있는 단 하나의 받침 생각은
무엇을 요구하든지 간에 신은 틀림없이 들어줄 거라는 믿음을 가진 생각이다.
어떤 사람들은 그런 믿음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 수는 아주 적다.
신이 모든 요구를 언제나 들어주리라고 믿어야 하는 게 아니라,
그런 요구 자체가 필요하지 않다는걸. 직관으로 이해할 때 기도하기는 훨씬 수월해진다.
그럴 때 그 기도는 감사의 기도가 된다. 그것은 결코 요구가 아니다.
그것은 있는 그대로에 대한 감사의 진술이다.
기도의 최고 형태가 생각의 조절이다.
그러니 오직 좋은 것, 바른 것만을 생각하라. 부정과 어둠 속에 머물지 마라.
그리고 상황이 암울해 보이는 순간들이라도,
아니 특히 그런 순간들일수록, 오직 완벽만을 보고 오직 감사만을 표현하라.
그런 다음에는 너희가 다음에 드러내고 싶은 완벽이 무엇일지만을 상상하라.
이 공식 속에 차분함이 있고,
이 과정 속에 평온함이 있으며,
이 깨달음 속에 기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