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죄의식을 갖지 말라 하시는데, 죄의식이 없다면 우리가 길을 잃었을 때 어떻게 돌아올 수 있나요?

죄의식은 너희를 자기 아닌 것에 묶어 두는 느낌이다. 

우리가 길을 잃었을 때 돌아올 수 있게 하는 건 죄의식이 아니라 자각awareness이다.

너희에게 말하노니, 죄의식은 땅을 자욱하게 뒤덮은 안개고, 식물을 죽이는 독극물이다. 

너희는, 죄의식으로는 시들고 죽어갈 뿐 자랄 수 없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두려움과 죄의식이야말로 너희의 유일한 적이다. 

너희의 참된 친구는 사랑과 자각이다.

죄의식과 자각. 전자를 후자와 혼동하지 않도록 하라. 

전자는 너희를 죽이고 말겠지만, 후자는 너희에게 생명을 준다.

절대로, 어떤 경우에도. 그렇게 해서 뭐 좋은 게 있는가?

죄의식은 너희가 자신을 사랑할 수 없게 만들고, 다른 사람을 사랑할 기회를 빼앗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