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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령과 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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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한 가난하지만 정직한 처녀가 있었다.

어느날 그 처녀는 하수구에서 목욕을 하다가 브라자를 하수구에 빠뜨렸다.

그래서 그 처녀가 울고있는데 갑자기 하수구 신령이 나타나더니...

왜 울고있느냐고 물었다.

처녀는 사실대로 말하였다.

처녀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하수구신령은 금브라자를 가지고 오더니.

신령 : 이 금브라자가 네것이냐?

처녀 : 아니옵니다.

신령 : 그럼 이 은브라자가 네것이냐?

처녀 : 아니옵니다.

신령 : 그럼 이 꼬질꼬질한 브라자가 네 것이냐?

처녀 : 예.

신령 : 너의 정직함에 감동하여 이 금브라자와 은브라자도 주겠다.

이렇게 해서 그 처녀는 부자가 되었다.

이 소문을 들은 이웃마을에 사는 아주 악독한 처녀가 착한 처녀처럼 하수구에서 목욕을 하다가 일부로 브라자를 빠뜨렸다.

이때도 하수구 신령이 나타나서 왜 우느냐고 물었다.

악독한 처녀는 당연히 브라자를 빠뜨렸다고 하였다.

이때 하수구신령이 하수구로 들어가더니.

신령 : 이 금브라자가 네것이냐?

악독한 처녀 : 예 그것은 제 것이옵니다.

신령 : 그럼 이 은브라자도 네것이야?

악독한 처녀 : 예 그것은 제 것이옵니다.

신령 : 그럼 이 꼬질꼬질한 브라자도 네것이냐?

악독한 처녀 : 그것도 제것이옵니다..

신령 : 허허 이상하구나..

악독한 처녀 : 뭐가요?

신령 : 그럼 넌 가슴이 6개냐?

이렇게해서 악독한 처녀는 남은 브라자까지 뺏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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