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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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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는
특별한 손님을
맞으려 합니다
눈에는 보이지 않아도
너무도 귀중한 벗
봄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함께 손잡고
동행하려 합니다
소리없이 다가온 벗에게
다가와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건네줍니다
나의 걷는 길에
당신이 보이지는 않아도
모든 환경이 바뀌어 가는걸 보고
나와 함께 걷고 있다는걸
새삼 느낍니다
늘 그래왔듯이
매 순간 순간들이
소리없이 바뀔때에도
나의 손을 놓지않았죠
모든 계절이 바뀌고
24절기가 지난다 해도
나는 그럴것 입니다
함께 있어주고 길을 걸으며
나는 늘 벗님이 꽃길만
걸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리가 어떤 구속의 틀에
갇혀 있다기보다
자유의 분방함을 알고
함께 걷는 이 행복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것만 같습니다
어느새 하루해는 서쪽으로 지지만
벌써 나에게 찾아와 준
특별한 손님 봄에게
함께 동행하게 되어서
그 100퍼센터의 어떤것 보다
소중함을 아는 지혜가 있어서
가장 감사함을 알고
앞길의 동행에 꽃길만 걷기를,,
『동행』책속의한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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