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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과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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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국과 지옥


한 술주정뱅이가 결국 술에 의지하다 죽고 말았다.

술주정뱅이는 천국 문앞에 있는 천사를 만나게 되었고, 천사는 술주정뱅이에게 물었다.

천사: 천국을 갈래요? 아니면 지옥을 갈래요?

쌩뚱맞은 질문에 조금 당황한 술주정뱅이는 대답했다.

술주정뱅이: 음… 먼저 천국과 지옥 둘 다 관광시켜 주세요

천사: 관광? 좋아요, 갑시다!

그래서 먼저 지옥을 관광갔더니 초호화판 최신식 룸살롱에 한 쪽에서는 도박과 술에 이쁜 여자까지 있었다.

반면, 천국에선 계속 예배만 드리고 있었다.

그래서 당연히 술주정뱅이는 지옥을 선택했다.

하지만, 지옥에 떨어진 술주정뱅이는 그대로 뜨거운 유황불에 떨어져 고통을 당하게 되었고, 처음 봤던 지옥과는 너무 달라서 천사에게 따졌다.

술주정뱅이: 이거 왜 처음 봤던 지옥과 달라요?

그러자 천사가 웃으며 말했다.

천사: 그때는 관광비자였고, 지금은 영주권 비자니 그렇죠.





★ 귀먹지 않으신 하나님



철수는 방문을 닫아걸고 큰소리로 기도하고 있었다.

'하나님! 우리 아빠가 저에게 자전거를 사주도록 해 주세요!'

그 때 할머니가 그 방 앞을 지나가다가 철수에게 물었다.

'철수야, 무슨 일이냐. 왜 그렇게 큰소리로 기도하니? 하나님은 귀먹지 않으셨단 말야.'

그러자 철수가 큰 소리로 대답했다.

'하나님은 들으시는데 우리 아빠가 못 들으실까 봐요!'

★ 엄마 아빠 놀이



다섯살배기 영호가 밖에 놀러갔다 집으로 돌아왔다.

엄마가 영호에게 '어디 갔었니?'라고 묻자, 영호는 '수진이네 집에서 놀았어요'라고 대답했다.

엄마는 계속 물었다.

엄마 : 그래 뭐하고 놀았니?

영호 : 엄마아빠 놀이요.

엄마 : 어떻게 하는 건데?

영호 : 수진이가 엄마하고 내가 아빠하고요. 내가 자고 있으면 수진이가 와서 막 흔들어 깨워요.

엄마 : 그리고는?

영호 : 그러면 내가 이렇게 말해요. '이러지 마, 피곤해. 내일 해줄게'라고 말하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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