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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에 묻혀 가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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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에 묻혀 가는 청춘
조영신
바람 따라 세월 따라가느라
정신없이 살다 보니
세월 가는 줄 모르고 몸도
마음도 덧없이 흘러가네
꿈 많은 젊은 시절은
삶에 묻혀 살다 보니
어느새 떠나가고
거울 앞에선 내 모습은
중년이 되어 가고
세월은 구름처럼 소리 없이
흘러가는구나
나이가 들면 허무하고
허망한 것이 인생이지만
가는 세월을 어찌 막을
수가 있단 말인가
한세월 그럭저럭 살다
가는 것이 행복이더이다.
언젠가는 우리가 모두 자식들에게 짐이 될 터이니
더 늙기 전에 자식들 멀리하고 좀더 멋지고 아름답게 보내며 즐거움으로 추억을 가득 채워 놓고
더 나이 들면 그때가서
혼자 사는 법을 배우며 여행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즐겁게 살다가 갈 시간이 되면은 홀연히 천상으로 떠나가자꾸나.
그동안 고마웠다고
즐겁게 지내다 간다고
편지 한통 남기고 떠나야
하지 않겠습니까? 『지적 대화를 위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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