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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배를 드는 소크라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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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배를 드는 소크라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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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로 추앙받는 소크라테스는
자신이 직접 어떠한 저술이나 일기를 남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의 제자 혹은 지인들인 플라톤이나 크세노폰,
소크라테스에게 비판적인 극작가 아리스토파네스 등이 남긴
저술을 통해서만 간접적으로 그의 삶과 사상을
알 수 있습니다.

플라톤은 저서 '소크라테스의 변명(변론)'에서는
'
신을 믿지 않고, 젊은이들을 타락시킨다'는 죄목으로
소크라테스는 재판에서 사형 판결을 받고
독배를 마셨다고 기록하였습니다.

사실 소크라테스가 처형당한 진짜 이유는
소크라테스의 제자 중 '알키비아데스'
아테네와 스파르타 진영을 오가며 조국을 배신했고,
'
크리티아스'가 아테네 시민을 유린하고 착취하던
폭군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둘이 처단되면서 배신자와 폭군의 스승마저
공격하는 보복에 휘말려 소크라테스는 감옥에 갇히고
사형에 처하게 된 것입니다.

소크라테스는 자신이 기소되었을 때
곧바로 망명할 수 있었지만,
아테네에 남아 배심원이 5백 명이나 되는
법정에서 자신을 변호했습니다.

사형선고가 내려진 후 소크라테스는
마지막 변론에서 죽음에 대한 두려움 대신에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
이제는 떠날 시간이 되었습니다.
나는 죽기 위해 떠나고, 여러분은 살기 위해 떠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중에서 어느 쪽이 더 나은 곳을 향해 가고 있는지는
오직 신() 외에는 아무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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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길을 따른다는 의지를 가진 사람은
어떠한 순간에도 두려움이 없습니다.
그들이 목표한 것은 찬란한 영광이 아니라
옳은 길을 가고자 하는 결심을 끝까지 지키는
자기 자신의 의지이기 때문입니다.


# 오늘의 명언
그저 살려고 태어난 게 아니다.
의미 있는 인생을 만들려고 태어난 것이다.
– 헬라스 브릿지스 –

 

출처: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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