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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물을 담고 싶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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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물을 담고 싶으면
신선한 물을 담고 싶으면 먼저 통에 담긴
구정물을 버려라.
구정물 통에 신선한 물을 아무리 열심히 부어
봐야 그것은 구정물밖에 되지 않는다.
얻은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는 버리는 자유가
선행되어야 한다.
새로운 것을 얻고 싶다면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던 것을 버려야 한다.
가진 것을 잃을까봐 노심 초사하는 마음엔
더 이상 받아들일 여유가 없고, 양손에 드는
것도 모자라 머리 위에까지 올려 놓은
상태에서는 더 이상 받아들일 공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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