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에 비익조(比翼鳥)처럼 귀한 인연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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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에 비익조(比翼鳥)처럼 귀한 인연이기를.
비익조(比翼鳥)는
한쪽 눈과 한쪽 날개만 가지고
태어난다고 하는 전설의 새이다.
그래서 비익조는 제대로 볼 수도,
날 수도 없다.
그렇게 죽을 때까지
한쪽 눈과 한쪽 날개로만
살다가 죽는다면,
비익조는 정말 비운의 새로
남을 수 밖에 없지만..
자신과 반대쪽의 눈과 날개를 가진
또 다른 비익조를 만나면,
그 둘이 하나가 되어
세상을 마음껏 날아다닐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서로 다른 환경과 여건에서 살다 만나
둘이 온전하게 하나가 되기에
"인연" "사랑" 을 이야기할 때
등장하는 새 중에 하나이다.
비익조는 처음 당나라 시인 백락천이
현종과 양귀비의 애절한 사랑을
노래한 장한가에 등장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하늘이 이어준 귀한 인연을
우리는 '비익연리' 라고 합니다.
이는 비익조 와 연리지를 합친 말인데요
연리지처럼 서로 하나가 되고,
비익조처럼 서로 부족함을 채운다는
의미입니다.
*장한가
(당나라 시인 백락천)*
재천원작비익조
在天願作比翼鳥
(하늘에서는 비익조가 되기를 원하고)
재지원위연리지
在地願爲連理枝
(땅에서는 연리지가 되기를 원하네)
천장지구유시진 天長地久有時盡
(높은 하늘 넓은 땅 다할 때가 있건만)
차한선선무절기
次恨線線無絶期
(이 한은 끝없이 계속되네)
항상 곁에서 함께 동행해준
귀한 인연들 또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사랑합니다' 라는 메시지와 함께
비익조(比翼鳥)의 전설을 나누어 보세요~!
얼마남지 않은 2023년,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그런 귀한 인연,
아름다운 동행되시길 기도합니다.
-------오늘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