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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고작 꽃병과 약병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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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은 고작 꽃병과 약병 사이 ????


읽은 글이라도

다시한번 읽어 보십시요.


 ♡ 살아보니           

젊을 적 식탁에는 꽃병이 놓이더니

늙은 날 식탁에는 약병만 줄을 선다.


아! 인생

고작 꽃병과 약병, 그 사이인 것을...


어느 이른 아침, 커피가게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서 있었다.


내 앞에 남루한 옷을 입은 비쩍 마른 한 여인이 커피 한 잔의 값을 치루기 위해 지갑에서 동전을 꺼내 세고 있자 계산대에 있던 직원이 말했다.


“저기 있는 빵도 하나 가져 가세요.”

여인이 잠시 멈칫하자, 직원은 다시 큰소리로 말했다.

“제가 사는 거에요. 오늘이 제 생일이거든요! 

좋은 하루 되세요.”


그 여인은 연신 고맙다는 말을 하면서 빵 하나를 들고 나갔다.


드디어 내 차례가 되어 내가 그 남자 직원에게 말했다.

“생일 날 그 여인을 위해 빵을 사 주다니 멋집니다! 생일을 축하해요!”


계산대의 직원이 고맙다는 시늉으로 어깨를 으쓱하자 그 옆에서 일하고 있던 다른 직원이 말했다.

“가난한 사람이 오는 날은 언제든 이 친구의 

생일이에요. 하하하“


그러면서 내가 말을 이을려고 하자 계산대의 직원이 말했다.

“저는 그저 그 분이 먹을 것을 살만한 충분한 돈이 없다는 것이 안타까워서..”


나는 커피를 들고 나오면서 잔돈은 필요 없다며 말했다. “그것은 당신 거예요.“

“손님, 하지만 이건 너무 많은데요?"

그 때 내가 말했다. 

“괜찮아요. 오늘은 제 생일이에요.”


우리 모두 매일매일이 생일인 것처럼, 넉넉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멋진 날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인생은 꽃병과 약병 사이인 만큼 길지 않습니다. 

넉넉한 마음으로 덕(德)을 쌓아 갑시다.


덕을 쌓는 것은 사랑의 실천입니다.


~ 10월 비오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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