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천사와 수레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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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천사와 수레 할아버지
지난 8월 29일, 경기도 안산시
일대에서
매일 같이 동네에서 폐지를 줍던 한 할아버지는
잠시 수레를 놓고 식사하러 가시던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작스레 내린 폭우로 인해서
온몸이 젖을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할아버지는 우산도 없었지만, 수레를 몰아야 했기에
비를 피할 방법은 없었습니다.
그때 한 마음씨 따뜻한 여성분이
할아버지께 선뜻 우산을 씌워드렸습니다.
자기 옷이 다 젖는데도 오히려 할아버지를 향해
우산을 가까이 내밀었습니다.
그렇게 함께 1km 남짓을 걸어갔습니다.
목적지에 다 도착했을 때 잠시 기다리시라고 한 뒤,
현금인출기에서 3만 원을 인출하여
할아버지께 용돈으로 드렸습니다.
이후 누군가 찍은 사진으로 언론사를 통해 알려졌고,
'우산 천사', '세상의 따뜻함을 느낀다',
'올해 들어서 가장 아름다운 사진'이라며
아낌없는 찬사를 쏟아냈습니다.
이후 할아버지는 전혀 알지 못하는
그 여성분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며
기자에게 말했습니다.
"그분이 어떤 분인지 모르지만
정말 고마웠습니다."
여성분은 슬하에 아이를 둔 엄마로,
교육업계 종사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이런 선행을 가족에게도 이야기하지 않을 만큼
겸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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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서 우러나는 선행은
도움을 받는 사람도, 도움을 주는 사람도
또 곁에서 지켜보는 사람에게도
행복을 전염시키나 봅니다.
세상이 여전히 아름다운 것은
다른 이들은 모르게 따뜻한 마음씨를 전하는
천사가 곳곳에 숨어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남에게 선행을 하는
것은 의무가 아니라 기쁨이다.
– 조로 아스터 –
출처:따뜻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