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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나라 우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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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나라 우화가 있습니다.
옛날 두꺼비나라에서 높은 탑의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두꺼비에게 상을 준다고 하자, 서로 올라가려고 수많은 두꺼비들이 몰렸습니다.
그런데 모두들 ‘그 탑이 너무 높은데 어떻게 올라가니? 떨어질까 봐 무섭다.’는 말들을 합니다. 이 말을 듣고 탑에 오르던 수많은 두꺼비들이 자신을 잃고 떨어졌는데, 한 두꺼비는 누가 뭐라 해도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올라가고 있었어요. 결국 꼭대기까지 올라갔다 내려왔습니다.
어떻게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었느냐고 다른 두꺼비들이 물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 두꺼비는 귀머거리였습니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오로지 자신만을 믿고 올라가는 것밖에 몰랐던 것입니다.
누가 시비를 걸거나 공격을 해도 흔쾌한 마음으로 귀머거리로 사는 것입니다. 가다가 넘어지면 또 일어나서 가고, 바닥에 굴러 떨어지면 바닥을 짚고 다시 일어나 가면 되는 겁니다. 그냥 그렇게 앞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지광 스님-
>글출처:카스-오늘의명언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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