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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골프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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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와 영어
박세리가 처음 미국 무대에 진출했을 때, 가장 고통을 느낀 것은 바로 영어였다.

매일매일 열심히 공부를 했지만 모자란 영어 실력으로 인한 해프닝은 세리를 퍽 당황하게 했다.
리드 베터에게 코치를 받으며 연습을 하던 어느날 세리가 혼자 필드에 나섰다가 곤경을 당하게 됐다.

1홀을 지나 2홀로 가던 도중 큰 벌에 쏘이고 만 것이다.심한 통증을 느낀 세리는 클럽 하우스로

돌아와 리드 베터에게 뛰어갔다.
"선생님, 저 벌에 쏘였어요.굉장히 아파요."
"그래? 어디를 쏘였는데?"
어디를 쏘였느냐는 코치의 질문을 어디에서 쏘였느냐는 말로 오해한 세리가 냉큼 대답했다.
"첫번째와 두번째 홀 사이요.(Between the first and second holes.)"
세리의 대답에 묘한 표정을 지으며 아랫도리를 훑어보던 리드 베터가 딱하다는 듯 말했다.
"저런 세리, 그래서 내가 항상 어드레스를 할 때에는 스탠스를 지나치게 넓게 벌리지 말라고 하지 않았어?"

 

◆골프와 젊은부인
골프에 빠진 남편이 휴일마다 부인을 팽개치고 골프장으로 가버리자,

참다못한 젊은 아내는 자신도 골프를 배워보기로 했다.

연습장에 등록을 하고 레슨을 받던 첫날, 그립을 꽉 움켜쥐고

무작정 골프채를 휘둘러대는 그女에게 코치가 충고했다.

"부인, 골프채를 너무 세게 꽉 잡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무리하게 다루실게 아니라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살살 다루세요.

골프채가 마치 저...부인께서 무척 좋아하시는 주인 어른의 거시기,

음 물건(!)이라고 생각을 하시고 살그머니 잡으시면 됩니다.아주 조심스럽게 다루셔야 합니다."

그女는 잠시 생각을 한 뒤, 힘차게 골프채를 휘둘렀다.
공은 그럭저럭 똑바르게 가운데로 날아갔다.지켜보던 코치가 고개를 갸우뚱하며 소리쳤다.

"나이스!굿 샷입니다.아주 잘 치셨어요.그런데 부인, 왜 골프채를 입에 물고 스윙을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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