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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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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 뜨면
보이는
너의 얼굴
길을 걷다
어느새
내 주머니 속으로 들어오는
너의 손
커피향이 가득한
까페에 들어설 때
반기는 환한 미소
문을 열고
현관에서 맡는
청국장 내음
눈을 떳을 때
들려오는
싱그러운 음악
바닷가를 바라볼 때
가슴으로 밀려오는
비릿한 바람
길을 걷다
느끼는
계절 느낌
행복은
걷다보면 느끼는
들어서면 맡는
어디선가 들리는
그냥
그런 것
그 속에서
진심을 발견하는 것
약간의 새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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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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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legend님의 댓글
배경음악은 제가 감히 언급할 자격이 부족할 것 같고...
이 싯귀 속에서의 글밥들이 아주 조용히 제게 와닿습니다! ^^
소소한 행복을 요즘처럼 시어의 함축도 아닌, '소확행' 같은 아주 무단할 정도의 줄임말로 듣기가 무척 거북스러운 그런 상스러운 느낌이 아닌,
그냥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어꺠와 머리결을 비집고 들어오는 바람처럼...
조용한 이 오후 시간 작으나 희미한 기억이지만 마음 한 켠의 추억 한 줌을 깨내도록 도움을 준 이 글에 감사드립니다^^
이 싯귀 속에서의 글밥들이 아주 조용히 제게 와닿습니다! ^^
소소한 행복을 요즘처럼 시어의 함축도 아닌, '소확행' 같은 아주 무단할 정도의 줄임말로 듣기가 무척 거북스러운 그런 상스러운 느낌이 아닌,
그냥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어꺠와 머리결을 비집고 들어오는 바람처럼...
조용한 이 오후 시간 작으나 희미한 기억이지만 마음 한 켠의 추억 한 줌을 깨내도록 도움을 준 이 글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