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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에서 생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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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에서 생긴일



어느날 , 우체국에서 편지정리를 하던 한 직원이
우연히 이상한 주소의 편지를 보았다.

수신
'하늘나라 하나님이 계신 곳'

이렇게 적혀있자 어떤 내용이길래 이렇게 보낼까?

라는 마음과 호기심에 편지를 뜯어 내용을 읽어 보았다.

'하나님, 갑자기 돈 10만원이 필요합니다.

급히 쓸데가 있는데 돈은 구할수도 없고..

정말 어떻게 도무지 할수가 없습니다.

제발 10만원좀 이 주소로 보내주세요.

XX도 XX시 XX면 ㅇㅇㅇ-3 번지 '

풋- 어이없기도 하고 불쌍해서 다른 직원들에게 알리기로 했다.

직원1: 불쌍한데..

직원2: 어떻게 하늘나라에까지 올라가서 편지를 전해 ? -_-?

직원1: 그래도.;

직원3: 아 그럼 이렇게합시다.

직원4: 어떻게요?

직원3: 우리들이 돈을 모아서 보내주는 건 어떨까요?

이렇게해서 우체국장과 임직원들이 돈을 모았는데 모인돈은

10만원의 절반인 5만원이었다.

직원: ..안타깝지만 이정도라도 보냅시다.

우리의 사정도 있지 않습니까..

그렇게 5만원을 그 주소로 보낸후 몇일이 지나자 답장이 왔다.

내용인즉...

'하나님 보내주신돈은 잘 받았습니다.'

10만원의 절반인 5만원밖에 없더라고요.

처음에는 의아했습니다.,

이것이 진정 하나님의 뜻인가...하고요

그러나 그 돈으로도 잘썼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무튼 나머지 돈은 그 망할놈의 우체국놈들이

뜯어 먹었나 봅니다.

빌어먹을..;

◈ 모자란놈과 미친놈의 차이... ◈

맹구가 정신병원 앞을 지날때

자동차 타이어가 펑크가 났다.

그 바람에 바퀴를 지탱해 주던

볼트가 풀어져 하수도 속으로 빠졌다.

맹구는 속수무책으로

어찌 할바를 모르고 발만 굴렀다.

그때 정신병원 담장너머로

이광경을 지켜보던 환자 한명이 말했다.

" 여보세요!"

그렇게 서 있지만 말고

남은 세바퀴에서 볼트를 하나씩 빼서

펑크난 바퀴에 끼우고 카센터로 가세요."

맹구는 정말

"굿 아이디어" 라고 생각하고 말했다.

"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그런데 당신같은 분이 왜 정신병원에 있죠? ""

그러자 그 환자가 대답했다

" 나는 미쳤기땜에 여기 온 거지..

너처럼 모자라서 온게 아냐 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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