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댕을 뒤바꾼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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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댕을 뒤바꾼 한 마디
프랑스의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은
근대 조각의 아버지라 불리며 세계적 조각가로
칭송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린 시절의 그는 총명하지는 못하였고
3번이나 프랑스 국립 미술학교 입학시험에 응시했지만
매번 낙방했습니다.
그 뒤로 형사였던 아버지의 퇴직으로
생활비를 벌기 위해 석조 장식일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러다 누이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충격을 받고
수도원으로 들어갔지만, 로댕의 재능을 아낀
신부의 설득으로 다시 작업장에 돌아오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건축 장식업에 종사하며
나뭇잎, 포도송이 등 건축에 쓰이는
장식품을 만들기 시작했고 예술보다는 먹고살기 위해서
날마다 열심히 일에 몰두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로댕의 재능을 알아본
그의 동료가 진심 어린 충고를 했습니다.
"여보게, 눈에 보이는 나뭇잎만 만들지 말고
내면의 것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떤가?"
로댕은 그때까지 생각도 하지 못했던 점을
지적당한 것이기에 동료의 말을 들은 순간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로댕은 가만히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먹고살기 위해서 보이는 것에만
몰두해왔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로댕은 육안으로 보기에 좋게 만들어서
많은 값을 받을 수 있는 것을 목적으로 삼지 않고,
진정한 예술가의 안목으로 내면을 생각하며
사물을 바라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후 로댕은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고
24년이 지난 그의 나이 40세에
마침내 불후의 명작 '생각하는 사람'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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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눈'을 통해 무언가를 봅니다.
하지만, 같은 사물을 보더라도 마음의 중심에 따라
세상은 전혀 다르게 보이기도 하고
그 속에서 새로움을 찾기도
하는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누구나 한 번쯤은 그것을 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보았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다 깊이
생각하지는 않는다.
– 파트리크 쥐스킨트 –
출처: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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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legend님의 댓글
모두가 알고 계시듯, '생각하는 사람'은 그 자체로서의 단일 작품이 아니라 '지옥문'이라는 작품의 부분일 뿐이라는 것!
예전 서정범 교수 님 어원별곡 등에 실렸는지 명확하지는 않지만, 학생들의 부정행위(컨닝)의 심증으로 등장하는 답 중에 등장한다는 것!
즉, 생각하는 사람을 만든 사람이라는 문제에 '로댕'이라고 쓴 정답을 컨닝한 선수가 '오뎅', 그 다음은 '덴뿌라'로 썼다는 우스개...
그의 연인인 카미유 클로델은 조소 작가로서의 재능이 있었지만 거의 로댕에게 이용만 당하고, 가족들에게도 외면당해 정신병원에 갇힌 채 30여 년을 보내다가 생을 마감했다는 것...
- '雜學多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