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이 떠난 빈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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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이 떠난 빈자리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 첫 만남의 설렘을 기억할 것입니다.
그러나 나와 우리 가족과 함께한 반려동물은
언젠가 우리의 곁을 떠나게 됩니다.
반려동물의 평균 수명은 10~20년,
죽음은 생각보다 빨리 찾아옵니다.
새끼 때 모습을 함께 경험한 주인에게
반려동물의 죽음을 겪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렇게 '작은 가족'의 죽음 앞에
반려인들은 상실감, 우울감, 죄책감 등으로
심리적 문제를 겪는데 이를 '펫로스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반려 인구 1,500만 시대이지만
아직 '펫로스 증후군'은 유별난 사랑으로 인식되어
슬픔을 이해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질환으로 구분돼
다양한 치료센터가 존재하고 있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단어조차 생소한 것이
사실입니다.
누군가에겐 그저 동물 한 마리가 떠난 것이지만
주인에게는 반려동물의 죽음은 '가족'을 잃은
슬픔이기에 이들에 대한 포용의 시각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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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이별한 사람들을 위한 책'에는
반려동물을 '인생의 선배'라고 표현합니다.
짧은 시간 동안 생로병사를 보여주며
각 단계마다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미리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랑하기를 뒤로 미루지 말 것과
마음을 아끼지 않는 법을 우리에게
깨우쳐주기도 합니다.
# 오늘의 명언
무언가를 잃을까 걱정하지 마라.
잃는 게 옳다면 잃게 될 것이다.
서두르지도 마라.
좋은 것은 그냥 사라져 버리지는 않으니.
– 존 스타인벡 –
출처:따뜻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