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분류
[오늘의 운세] 2022년 11월 10일 띠별 운세
컨텐츠 정보
- 5,968 조회
- 10 댓글
-
목록
본문
관련자료
-
링크
댓글 10
/ 1 페이지
livinglegend님의 댓글의 댓글
캐시어로 인해 오래 전 어떤 인연(?)을 떠올리게 되네요! ^^
Cashier라는 직업이 익숙한 용어가 되기 전, 그러고 보니 stalking이라는 말이 나오기 전의 이야기입니다!
제 고딩 시절 이야기이니까요^^
그 시절엔 등교 길이나 하교 길에 멋진(?), 빛이 나는 듯한 여학생이 눈에 띄면 어떻게 해보겠다라기보다는 그녀가 사는 곳이 어디인지 알아두고 싶은 마음이 일겠지요? ^^
그 시절 아버지의 일터인 ㄷㅅ하이타운 백화점의 편의점 매장에 근무하는 캐시어였는데, 누구라도 그렇듯이 아리따운 여성이 남성에게 미소를 지어주면 이에 좋아하지 않을 남자는 없을 겁니다^^
단발머리에 둥그런 눈을 가지고 서글서글한 미소를 날리며 응대해주는 것에 요즘 말로 심쿵할 정도였는데, 방학 중에 아버지 일을 잠깐 돕던 저는 매일 그 백화점 잡화 코너를 일부러 서성거리며 그녀를 관찰하다가 어느 날인가는 그녀가 점심을 먹으러 가는지 나서기에 바로 그녀를 미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기억이 끊기는 건 그녀의 집을 확인한 것 같기는 한데 어느 방향이었는지 또 흐릿해졌네요ㅜㅜ
아무튼 놀라운 사실은 개학 후 학교를 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는데 그녀가 교복을 입은 채로 나타나는 겁니다. 누나 뻘로 여겨졌는데, 알아본 바로는 그녀는 저와 동급생이었던 겁니다. 그녀의 이름도 알 수 있었습니다. 당연히! 명찰이 있었으니까요. 뭐 당시 실명인지 확인할 길은 없었지만 요즘 아이들처럼 명찰을 바꿔 달거나 그런 놀이는 하지 않을 때였으니까 그 이름이 그녀의 본명일 가능성은 높았습니다!
또 하나 놀라운 일은 예전에 말씀드린 무화과 꿀 소녀와 그 캐시어 알바녀가 학교가 분명히 다름에도 하교 길에 같이 생글거리며 저의 앞을 지나쳐 걸어간 적이 있다는 겁니다. ^^ (이 부분은 다른 글 때문에 지울까 하다가 그냥 남겨보았습니다^^)
그 이후의 몇 가지 해프닝과 또 제가 의도적으로 했던 어떤 과정들이 있기는 했지만, 저의 대학 진학과 함께 제가 그 지방을 떠나면서 그런 일들은 이제 제 기억 한 부분에 남아있는 푸릇한 기억, 추억 쯤으로 남았나 봅니다. 지금도 지히철을 타고 그 여학생이 버스에서 내리던 길을 따라 눈길을 주던 그 길을 보면 여러 가지가 바뀌고 풍광이 달라졌지만 그 학교 교정에 보이는 나무들은 키만 조금 더 자란 듯 푸른 빛은 변함이 없어 보입니다! 제 추억처럼요~! ^^
Cashier라는 직업이 익숙한 용어가 되기 전, 그러고 보니 stalking이라는 말이 나오기 전의 이야기입니다!
제 고딩 시절 이야기이니까요^^
그 시절엔 등교 길이나 하교 길에 멋진(?), 빛이 나는 듯한 여학생이 눈에 띄면 어떻게 해보겠다라기보다는 그녀가 사는 곳이 어디인지 알아두고 싶은 마음이 일겠지요? ^^
그 시절 아버지의 일터인 ㄷㅅ하이타운 백화점의 편의점 매장에 근무하는 캐시어였는데, 누구라도 그렇듯이 아리따운 여성이 남성에게 미소를 지어주면 이에 좋아하지 않을 남자는 없을 겁니다^^
단발머리에 둥그런 눈을 가지고 서글서글한 미소를 날리며 응대해주는 것에 요즘 말로 심쿵할 정도였는데, 방학 중에 아버지 일을 잠깐 돕던 저는 매일 그 백화점 잡화 코너를 일부러 서성거리며 그녀를 관찰하다가 어느 날인가는 그녀가 점심을 먹으러 가는지 나서기에 바로 그녀를 미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기억이 끊기는 건 그녀의 집을 확인한 것 같기는 한데 어느 방향이었는지 또 흐릿해졌네요ㅜㅜ
아무튼 놀라운 사실은 개학 후 학교를 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는데 그녀가 교복을 입은 채로 나타나는 겁니다. 누나 뻘로 여겨졌는데, 알아본 바로는 그녀는 저와 동급생이었던 겁니다. 그녀의 이름도 알 수 있었습니다. 당연히! 명찰이 있었으니까요. 뭐 당시 실명인지 확인할 길은 없었지만 요즘 아이들처럼 명찰을 바꿔 달거나 그런 놀이는 하지 않을 때였으니까 그 이름이 그녀의 본명일 가능성은 높았습니다!
또 하나 놀라운 일은 예전에 말씀드린 무화과 꿀 소녀와 그 캐시어 알바녀가 학교가 분명히 다름에도 하교 길에 같이 생글거리며 저의 앞을 지나쳐 걸어간 적이 있다는 겁니다. ^^ (이 부분은 다른 글 때문에 지울까 하다가 그냥 남겨보았습니다^^)
그 이후의 몇 가지 해프닝과 또 제가 의도적으로 했던 어떤 과정들이 있기는 했지만, 저의 대학 진학과 함께 제가 그 지방을 떠나면서 그런 일들은 이제 제 기억 한 부분에 남아있는 푸릇한 기억, 추억 쯤으로 남았나 봅니다. 지금도 지히철을 타고 그 여학생이 버스에서 내리던 길을 따라 눈길을 주던 그 길을 보면 여러 가지가 바뀌고 풍광이 달라졌지만 그 학교 교정에 보이는 나무들은 키만 조금 더 자란 듯 푸른 빛은 변함이 없어 보입니다! 제 추억처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