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고맙습니다.

별바 님의 딱부러진 판단으로는 이 글을 유머 게시판보다는 좋은 글 게시판이 맞으니 거기로 이사하시라고 막 머라 하실 듯... ^^

더러운 물 : 이미 개선이나 개량 불능이라고 판단된 대상
꺠끗한 물: 새로운 제도, 개혁, 인물

이렇게 말하기엔 너무 가슴 아프지만, 더러운 물을 우리 정치, 사회, 교육의 부조리와 비리 부분이라고 가정한다면,
깨끗한 물은 새로운 제도 법제의 개혁과 시행, 그리고 새롭고도 발전적이며 개혁적인 인물의 영입(?) 등으로 생각한다면...
지금 우리 정치나 교육, 또 여러 분야에서의 새로움은 거의 기대할 수 없을 것만 같습니다ㅜㅜ
너우 이곳저곳에 기득권에 매달리고, 또 다음 세대들도 그 기득권에 매달릴 수밖에 없도록 이끌어 가는 선진들과 사회 분위기 때문에...

좋은 글에 이런 말씀을 남겨 송구합니다만...
이 글을 대하자마자 저는 그런 의구심도 들어 고개를 갸웃거렸습니다.
더러운 물이 든 그릇에 깨끗한 물을 계속 부어 그 물이 깨끗해지기를 바라기보다...
차라리 그 더러운 물이 든 그릇을 비우고, 거기 새 물을 길어 부으면 어떨까> 하는...
그런데 다시 처음 생각으로 돌아오니 그렇게 되면 이미 제가 가지고 있고, 또 속해 있는 거의 모든 것을을 버려야 하겠더군요!
참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한강투석이란 말도 있지만, 표도 안나겠지만, 욕심과 정욕 덩어리인 저...
저 하나라도 바른 생각, 바른 판단, 바른 행동을 한 번 더 행하고 나아가고 지낸다면, (제가 깨끗하다는 뜻이 아닙니다)
저 하나라도 그런 노력을 계속해 나아간다면 언젠가는 지금보다는 더러움이 덜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인내심을 길러야...

뭐든 느리더라도 꾸준함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