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타 와 탓탓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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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타 !~~ ????
''산다는건 좋은거지
수지맞는 장사쟎아~
알몸으로 태어나서
옷 한벌은 건졌잖소~"
김국환이 부른 '타타타' 라는 노래의 일부입니다.
'타타타(Tathata)' 는 산스크리트어로 '본래 그러한 것' 이라는 뜻인데, 한자로는 '여여(如如)' 라고 표기합니다.
여여는 '어찌하면 어떠하냐' 라는 의미로도 해석되는데, 결국 노래 제목 '타타타' 는 '인생이란 본래 그런 것이니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어떠하랴' 는 뜻으로 사용된 듯 합니다.
태종 이방원이 정몽주를 향하여 부른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혀진들 어떠하리
우리도 이같이 얽혀져 백년까지 누리리라'
라는 '하여가' 라는 시조가 떠오르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세월이 가고 나이를 먹을수록 깨닫게 되는 것이 바로 '인생은 타타타' 라는 사실입니다.
노래 가사처럼 '알몸으로 태어나 옷 한 벌은 건진 수지맞은 장사' 가 인생인데 우리들은 대부분 타타타가 아니라 '탓탓탓' 하며 살아갑니다.
부모 탓,
친구 탓,
아내 탓,
상사 탓,
부하 탓,
시간 탓,
돈 탓을 하며 한탄과 원망으로 살아갑니다.
그러나 인생은 타타타입니다.
"사람들은 슬픈 일이 닥칠 때마다 '왜 하필이면 나에게 이런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라고 말하지만
기쁜 일이 일어났을 때도 똑같은 질문을 하지 않는 한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없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역시 타타타와 마찬가지입니다.
바람이 부는 날은 바람으로,
비오면 비에 젖어 살아가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할 줄 아는 사람만이 인생을 안분지족(安分知足)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렇지 못하면 평생 다른 사람을 탓하고, 환경을 탓하며 불행한 인생을 살아가기 마련입니다.
인생에서의 행복은
머리와 마음을 비우고,
물질과 사람에 자족하고,
타타타의 철학을 실천하는 일에 달렸다고 볼수 있습니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비우고 정리하고, '탓탓탓' 하지 말고
'타타타' 하는 삶을
지향함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