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스크립트를 허용해주세요.
[ 자바스크립트 활성화 방법 ]
from Mohon Aktifkan Javascript!
좋은글 분류

너도바람꽃

컨텐츠 정보

본문

너도바람꽃  

098f05de8760399355c626c61c3ba82a_1621915514_3159.JPG
 


맵찬 북풍에도
겨우내 꿈쩍 않던 얼음이
햇살의 간질임에 스스로 몸을 풀고
물소리도 명랑하게 산을 내려가는
세정사 계곡에서 나는 보았네

꽃을 찾아
바쁘게 눈길 발길 옮기다가
제풀에 지쳐 다리쉼을 하다가
우연히 눈에 띈 흰 꽃 한 송이
햇빛과 연애한 바람이 남몰래 피워낸
너도바람꽃을


글.사진 - 백승훈 시인

 










관련자료



댓글 3 / 1 페이지
좋은글 893 / 43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