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질 하고 '이것'으로 가글 했더니 잇몸질환이 사라지더라
컨텐츠 정보
- 4,946 조회
- 3 댓글
-
목록
본문
오래전부터 방부제로 사용된 소금은 소염작용과 살균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소염, 살균에 대한 효과로 소금을 물에 풀어 가글하면 잇몸병, 입안살균, 인후염에 대한 예방과 간접적인 치료에 도움이 된다. 입 안 소독과 염증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기에 가끔식 해주시거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 해주시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죽염은 대표적인 치약 성분으로 롱런하는 치약 성분이다.
소금에는 살균소독 효과가 있어 치약으로 이용 시 잇몸염증 완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소금은 한국인의 짜게 먹는 식습관과 고혈압을 자극하는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부정적인 이미지가 돼버렸지만, 잘만 활용하면 저렴하면서도 효과적인 천연 살균소독제로 활용할 수 있다.
구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소금물 가글도 규칙적인 양치질이 잘 지켜진 상태에서 해주시는 것이 좋다.
소금물 가글 효과
1. 잇몸질환 개선
양치질을 할 때 소금물로 입을 헹구면 입안의 균을 없애고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단, 칫솔에 소금을 묻혀 양치질하는 것은 좋지 않다. 소금 알갱이가 잇몸에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 특히 전문가들은 사랑니 발치 후, 신경 치료 후, 임플란트 수술 후에 소금 그대로를 이용해 양치하면 수술 부위에 상처를 만들고, 여기에 염증이 생겨 더 큰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2. 목감기 증상 완화
감기에 걸려 목이 따끔거릴 때 소금물로 가글을 해주면 기관지의 세균과 염증을 제거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소금물이 너무 짜면 오히려 점막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3% 소금물을 이용한다.
3. 비염 완화
대한이비인후과학회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생리식염수나 다른 농도의 소금물 중에서도 3% 소금물로 코를 세척했을 때 콧속 섬모의 운동성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콧속 점막에 있는 섬모는 먼지, 균 등 공지 중에 떠다니는 이물질이 섞인 점액을 코에서 목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이 점액은 1L나 된다고. 섬모의 운동성이 좋을수록 콧속 이물질을 빨리 처리해 청결한 코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연구팀은 “체액과 농도가 같은 생리식염수(0.9%)는 코를 씻어내고 코를 냉각 시켜 염증을 가라앉힐 뿐이며, 섬모의 운동성을 향상하진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 “3% 소금물은 이미 폐 기능이 나쁜 경우 가래 배출을 돕기 위해 분무제 형태로 사용해 왔다고 덧붙였다.
4. 입 냄새 차단
입 냄새를 유발하는 주된 원인은 혀에 낀 백태와 입안에 서식하는 박테리아 때문이다. 양치할 때, 혀에 낀 백태를 꼼꼼하게 문질러주고 소금물로 양치하면 입안에 서식하는 박테리아를 사멸시키고 번식을 억제해준다.
가글용 3% 소금물 만드는 법
깨끗한 물 1L에 티스푼으로 소금 3스푼(약 3g)과 식용 소다 1스푼을 넣어 만든다.
소금은 굵은 소금을 이용한다.
소금물 가글 방법
소금물 가글을 사용하기 전, 칫솔질을 통해 치아 표면과 사이에 낀 이물질을 깨끗이 제거해준다. 이후 미지근한 물 반 컵에 구운 소금 1/4티스푼을 넣고, 충분히 녹인 다음 입에 머금고 가글을 해주면 된다.
가글 시간은 약 30초가량 진행해주는 것이 좋고, 이후 10번 가량 물로 충분히 헹궈내기 바란다.
주의사항
구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소금물도 부작용이나 주의사항이 있다고 한다.
1. 횟수는 하루 2회이하로 한다.
2. 양치질 후 소금물가글 진행하라.
간혹 소금이 잇몸질환에 좋다고 치약 대신 소금을 이용해 양치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자칫 거친 입자로 치아와 잇몸이 손상될 수 있다.
만약 치약 대신 소금으로 양치질을 하고자 한다면, 소금물을 칫솔에 적혀 양치질을 하는 것이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나트륨 섭취를 줄여야 하는 고혈압 환자에게는 위험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