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결점과 마주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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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결점과 마주서라
우리는 자신의 승리에 대한 공을 쉽게 자신의 것으로 돌려버린다. 즉, 승리를 했을 때, 모든 사람들이 그것을 알아주길 바라는 것이다.
반면, 역경을 만났을 때에는 그 책임을 쉽게 다른 사람에게로 전가한다. 세일즈맨은 세일즈에 실패했을 때 고객을 탓하기 십상이다. 마찬가지로 회사의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중역은 종업원이나 다른 중역들을 탓한다. 또한 가정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남편은 아내에게 아내는 남편에게 각각 책임을 전가하기 쉽다.
물론 오늘날에는 세상이 워낙 복잡하다보니 누군가에게 발이 걸려 넘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사실 우리 스스로 발을 잘못 디뎌 넘어지는 경우가 더 허다하다. 즉, 자신의 무능함이나 실수 때문에 실패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다음과 같은 성공의 조건을 갖추도록 하라.
우선 가능한 한 완벽한 존재가 되고자 노력하라. 그리고 객관적인 시각을 가져라. 자신을 시험관 속에 집어놓고 제3자의 입장에서 자신의 현재 모습을 바라보라. 그리하여 전에 결코 발견하지 못했던 약점이 있는지 잘 살펴보라. 그리고 그런 약점이 발견된다면 그것을 고치기 위한 행동에 들어가라.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현재 모습에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스스로 개선해 나갈 수 있는 길을 보지 못하고 있다.
위대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스타인 리즈 스티븐슨(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을 중심으로 활약, 20세기 전반을 대표하는 메조소프라노 가수의 한 사람)은 1955년 7월판 [리더스다이제스트]에서 자기 인생에서 가장 불행했던 순간에 최고의 조언을 들었노라고 고백하였다. 그녀는 활동 초기에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의 ‘소프라노 오디션’에서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스티븐슨에게 있어서 그것은 매우 고통스런 경험이었다.
“저는 저의 목소리가 남보다 나으며 오디션 결과는 완전히 불공평한 것이고 저는 단지 좋은 배경을 갖지 못해 떨어진 것이라는 말을 듣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선생은 그녀를 나약하게 키우지 않았다. 그녀의 기대와 달리 이렇게 말했던 것이다.
“얘야, 용기를 갖고 너의 잘못을 직시하렴.”
스티븐슨은 다시 이렇게 말하고 있다.
“자기연민 속에 주저앉고 싶은 마음이 강했던 만큼 선생님의 그 말씀은 제 머리 속에 크게 메아리쳤습니다. 덕분에 그 날밤을 뜬눈으로 지새웠죠. 제 단점을 찾아내기 전까지 잠을 잘 수 없었던 것입니다. 저는 어둠 속에 누워 제 자신에게 물었습니다. ‘나는 왜 떨어졌는가?, ’어떻게 하면 다음 번에 붙을 수 있는 거지?‘ 그리고 저는 저의 음역이 별로 좋지 못하며 외국어 실력도 더욱더 완벽하게 다듬어야 하고 오페라 배역들에 대해 더 많이 공부해야 한다는 것을 인정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스티븐슨은 그렇게
자신의 잘못을 찾아나간 과정이 결국 성공의 밑거름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친구들을 사귀고 붙임성 있는 성격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자기비판은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그것은 성공하는데 필요한 장점과 능력들을 개발하는데 이용되는 것이다. 반면, 타인을 비판하는 것은 파괴적인 영향을 미칠 뿐이다. 비록 타인이 틀렸다는 것을 ‘입증’한다 해도 당신은 아무 것도 얻을 수 없다.
자기 자신을 건설적으로 비판해 보자. 자신의 무능함을 회피하지 말라. 진정한 프로답게 행동하라. 진정한 프로는 자신의 잘못과 약점을 찾아내고 고친다. 그것이 바로 그들이 프로가 된 비결인 것이다.
물론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나는 패배자야”라고 말할 만큼 눈에 불을 켜고 자신의 잘못을 찾으라는 뜻은 아니다. 대신, 당신의 실수에 대해 ‘나를 더 큰 승리자로 만들어줄 또 다른 요소이다’라고 생각하라.
미국의 위대한 작가 앨버트 하버드는 이런 말을 남겼다.
“실패자란 실수를 저질러놓고 그 경험에서 이익을 얻지 못하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