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파눌라
캄파눌라-종꽃(Campanula) : 초롱꽃과의 다년초로 5~6월에 핀다. 꽃의 여신 플로라가
캄파눌라의 죽음을 가엾이 여겨 그녀를 은색의 아름다운 초롱꽃으로 만들어 종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하며 꽃말은 '감사의 마음'과 '따뜻한 사랑'이다.
캄파눌라
눈길
가는 곳에
마음이 머물고
마음이
머무는 곳에
사랑이 꽃 핀다
친구의
페북에서
캄파눌라 꽃을 보고
고향집
뜨락에 피던
초롱꽃을 떠올린다
어머니
생전에 아끼시던
꽃밭 위로 나비가 날고
봄볕 아래
어머니와 꽃을 보던
달큰한 봄날을 추억한다
글.사진 - 백승훈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