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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0429 말하는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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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시계


남자가 아파트로 친구를 초대했다.

방 안에 큰 솥뚜껑과 망치가 있었는데 친구가 물었다.

 "이게 뭐야?"

 "아! 그건 말하는 시계야. 이따가 새벽에 보여 줄게."

둘은 새벽까지 술을 마셨고 친구가 말했다.

 "아까 말하는 시계 좀 보여 줘봐!"

남자가 망치로 솥뚜껑을 시끄럽게 쳐댔다.

그러자 옆집에서 누군가 소리를 질렀다.

 "야! 멍청아. 조용히 해! 지금 새벽 2시야. 두 시!"


푸념


크고 아름다운 뿔을 가진 사슴이 어느 날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스스로 감탄했다.

 '난 어쩜 이렇게 뿔이 크고 아름다울까?'

그러다 이 사슴이

자신의 다리를 봤는데, 다리는 왜 그렇게 볼품없이 보이던지

창피한 생각이 들었다.

그때 사냥꾼의 총소리가 들렸다.

사슴은 날렵하고 힘찬 다리로 먼 거리까지 도망쳤다.

그때서야 사슴은 다리의 고마움을 알았다.

그 순간

사슴은 나뭇가지에 뿔이 걸려 쓰러져

뒤쫓아 오던 사냥개에게 물리고 말았다.

사슴은 죽어가면서 중얼거렸다.

 '뿔만 없었어도 달아날 수 있었을텐데...."

볼품없어 보이는 것도 정말 소중한 가치가 있다.



오늘의 문자


-_-*-_-*-_-*

찡그리면 바보

^^*^^*^^*^^*^^*

미소지으면 천사

*웃고만다니세요


변명 중에서도 가장 어리석고 못난 변명은 "시간이 없어서"라는 변명이다.

-에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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