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분류
시작은 이렇지
컨텐츠 정보
- 6,075 조회
- 4 댓글
- 목록
본문
시작은 이렇지
강아지는 강아지는 강아지.
그 강아지는 아마도 바구니 안에
다른 강아지들과 함께 있겠지.
그러다 조금 자라면 순수한
갈망 덩어리가 되는 거야.
그게 뭔지 알지도 못하면서.
그러다 누군가 그 강아지를 안아 들며 말해.
“이 아이 데려가고 싶어.”
- 메리 올리버, 시집 '개를 위한 노래' 중 '시작은 이렇지'
그렇게 데려온 강아지가 십오 년을 함께 하다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품에 안겨 떠난 반려견.
많은 시간이 고스란히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배운 것도 느낀 것도 많아서, 또한 행복했다고 말하렵니다.
반려, 친구로서.
관련자료
댓글 4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