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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 말고 도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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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 말고 도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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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원래 카이스트를 졸업한 공학도였습니다.
졸업 후 나라의 부름을 받아 공군 장교로 복무한 다음

IT
전문 변호사가 되기 위해 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했습니다
.

이때 그의 인생에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
2012
년 간단한 시술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은 남자는

의료사고로 시력이 심각하게 손상돼 시각장애

1
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

정말 예기치 못한 사고로 시각장애인이 되는
,
그야말로 인생의 격변기를 겪어야 했습니다
.

"
사고 후에는 세상이 다 끝난 줄 알았어요
.
시력이 돌아오리라는 희망이 없다는 것을 알고는

현실을 빨리 수용하고 적응하려고 했죠
.
두세 달을 병원에 누워 있으니 공부가

하고 싶어 졌어요
."

그의 옆에는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아들의 현실에도 낙심하지 않은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우리나라 첫 시각장애인 법조인

김재왕 변호사와 최영 판사의 선례를 찾아 보여주며

아들을 격려했습니다
.

"
어머니는 한 번도 약한 모습을 보인 적이 없었어요
.
부산에서 올라오셔서 제 생활을 도와주셨고
,
늘 저에게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 주셨습니다
.
어머니의 사랑 덕분에 극단적인 생각은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요
."

남자는 어머니의 헌신적인 사랑과 배려 속에

학업에 매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그리고 마침내 2015년 법학전문대학원 졸업 후

변호사가 되어 서울고등법원 재판연구원으로

임용됐습니다
.

하지만, 청력에 의지해 두꺼운 법전을 공부하면서
,
새로운 판례나 최근 자료를 구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
많은 시간과 과정을 거쳐 자신에게 온 파일을 공부했지만

시각장애인을 위한 공적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현실을 체감했습니다
.

그는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더욱 도전했습니다
.
장애인 권익 옹호를 위한 일을 하며

그는 최영 판사에 이어 두 번째로 시각장애인

판사 임용에 통과했습니다
.

누구보다도 약자의 심정을 잘 아는 그는

약자를 위한 '상처 입은 치유자'로서

판사의 꿈을 이루어냈습니다
.

"
결국은 제가 하는 재판에 정확한 판결을 내려

시각장애인에 대해 의구심을 극복하고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의 마음에 공감하며

공정한 재판을 할 것입니다
."

그는 눈으로 보는 것보다 더 많은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39세 젊은 법조인
,
김동현 판사입니다
.

===============================================

누군가는 그가 예기치 못한 사고로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었다고 생각했을지 모르지만
,
사실 그는 아무것도 잃지 않았습니다
.
오히려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

몸은 이전보다 불편해졌지만

누구보다 자신을 아끼는 어머니의 깊은 사랑을 깨달았고
,
장애인이 된 자신의 공부를 대가 없이 도와주는

진정한 친구들을 얻었습니다
.

또한 이전에는 알 수 없었던 사회적 약자에 대한

깊은 공감과 이해심을 갖게 되었고, 오래도록 소망했던

판사의 꿈을 이뤄냈습니다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할 때

굳은 의지로 꿈을 이뤄낸 사람
.

그리고 이제는 공정한 재판을 하는

'
좋은 판사'를 꿈꾸는 사람
.

그의 희망 가득한 내일과
,
그가 만들 공정한 세상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


# 오늘의 명언
여러분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모험은
바로 여러분이 꿈꿔오던 삶을 사는 것입니다
.
– 오프라 윈프리 –

 

출처: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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