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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자 지덕 (內子 之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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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자 지덕
(內子 之德)
하는 일마다 잘 안 풀리던 남자가...
어느 날 장가를 가고 나니 마누라 덕인지 하는 일 마다 술술 잘 풀렸다.
집을 사니 집값 오르고 주식을 사면 주식 상한가 치고...
자주 다니는 절이 있는데 어느 날 큰 스님을 만나 자초지종 아내 자랑을 늘어놓고 아내에게 감사할 방법을 물으니...
큰 스님이 웃으면서 붓을 들어 한지에 글 몇 자를 적어주면서 아내 화장대 앞에 붙여 놓으라고 했다.
내자 지덕 ( 內子 之德)
내자란 아내를 말함이니 아내 덕분 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띄어 읽기를 잘못한 마누라가 눈꼬리를 올리며...
내 자지 덕?
웃기고 있네 .
그것도 물건 이라고?
차라리 멸치를 생선 이라고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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