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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부부가 가진 비밀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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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서 부부로 맺어진 두 사람이라도 저마다 피곤한 몸으로 일터에서 돌아오면 꼭 필요한 말만 주고받게 되기 십상입니다. 이렇게 무관심에 젖은 상태를 벗어나 함께하는 삶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부부 모두 끊임없이 노력이 필요합니다.
서로에게 예의를 지키고 솔직하며 서로의 자유를 인정하고 끊임없이 용서함으로써 행복한 부부로 살아가는 데 지켜야할 요소들에 대해 소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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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로의 자유를 인정한다

부부 관계는 절대로 ‘저 구름 위의 세상’처럼 한없이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나의 자유로 인해 상대방이 상처받을 수 있는 상황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부부관계에서 자유는 한계에 직면하게 됩니다. “당신의 이런저런 말과 행동 때문에 무척 마음이 아파”라는 말을 완전히 무시하기란 어려우며, 때로는 불쾌한 힘겨루기로 흐를 수도 있습니다. 또 아내에게 혹은 남편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려고 친하게 지내던 사람들이나 지금까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즐겨 해오던 활동들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부부 관계에서 두 사람 모두 편안해지려면 서로에게 자유로운 영역을 인정해 주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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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솔직함은 부부에게 꼭 필요한 것입니다. 단, 이를 위해서는 서로 진심으로 존중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만큼 부부간에 깊은 신뢰가 있어야 합니다. 이런 신뢰가 바탕이 되면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부부 사이가 더 가까워지고 애정이 돈독해져 관계가 오래 지속될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하지만 상대가 이해해 주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면 어떨까요? 상대에게 상처주지 않고 두 사람의 관계를 위험에 빠뜨리지 않기 위해 침묵하고 혼자 비밀로 간직하는 것이 나을까? 말하지 않는 것도 거짓말이 아닐까, 아니면 자아의 발전을 위해서 삶의 어떤 부분은 오로지 자신만의 것으로 남겨둘 권리가 있는 것일까? 이것은 줄타기와도 같은 고도의 균형 잡기 문제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상대에게 모든 것을 말할 필요는 없더라도 모든 것을 말할 수는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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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적당한 거리를 둔다

사랑에 빠져 있을 때 우리는 모든 시간을 사랑하는 사람과 보내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런 상황은 변합니다. 한 번쯤 혼자만의 저녁을 보내고 싶거나 방해받지 않고 오로지 자신이 바라는 것만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원하게 되는데요. 조용히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들으면서 편지를 쓰고, 좋아하는 영화를 보고, 연락이 소원했던 친구들과 전화 통화를 하거나 만나고 싶을 때가 생기게 됩니다.
물론 사랑하는 사람을 존중하는 마음이 결여되거나 없어져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누구나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다른 곳에서 충전하여 사랑하는 사람에게 다시 새로운 것을 전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숨을 쉴 수 있는 공간을 인정해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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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노력없는 기적을 바라지 말자

때론 기적이란 것이 일어나기도 하는데요. 오랜 시간 애쓰면서 고통 받던 부부가 갑자기 편안해지고 크게 웃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밝고 부드러운 기분으로 무엇인가를 서로 함께하며 즐기는 기쁨을 다시금 찾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편안한 분위기에서 서로를 새롭게 인식하고 사랑이 다시 자라는 것을 느끼게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런 기적을 기다리기만 한다면, 그것은 비극일 것입니다. 오랜 부부 관계에 새롭게 생기를 불어넣으려면 부부가 각자 나름대로의 노력이 꼭 필요합니다.

상처를 주고받지 않는 인간관계란 없습니다. 어떤 상처는 너무 깊어서 불가피하게 서로 헤어지는 경우도 있는데요. 하지만 이혼율이 높다는 기사를 보면 너무 일찍 포기하는 부부가 많은 게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허심탄회하고 치열한 대화를 통해 그런 상처를 함께 대면하지도, 자신이 책임질 일을 인식하지도 못한 채 포기하는 게 아닐까 싶어서 안타까운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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