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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지 않아
날마다 마음으로 만지고

잡힐 듯 말 듯
애타게 밀고 당기며

넌 아직도
문밖에 서성이지만

나의 바다에
섬 하나 들여놓고

너를 맞으려
날마다 등불 밝힌다.


- 류인순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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