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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0220 부하의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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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의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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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교가 물에 빠져 죽을 지경에 이르자

부하가 물속에 뛰어들어 장교를 구해 주었다.

장교는 너무 고마워서 말했다.

 "무엇을 원하는가? 뭐든 들어주지. 휴가면 휴가, 진급이면 진급, 돈이면 돈.

  말만 하게나! 자네는 내 생명의 은인이라네..."

부하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말했다.

 "제가 장교님을 살려주었다는 것을 절대로 동료들에겐 비밀로 해 주십시요.

  만약 동료들이 이 사실을 알면 전 몰매 맞아 죽을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여행자


어떤 여행자가 당시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는 현인을 찾아

갔다.

여행자는 현인의 집이 너무 초라한 것에 놀랐다.

책 몇 권, 조그만 식탁, 의자 등이 전부였다.

그 흔한 가구며 서재도 없었다.

여행자는 현인에게

 "선생님, 이것뿐입니까? 가구나 집기들은 다 어디 있습니까?"

라고 물었다.

현인은 잠시 침묵한 뒤 여행자에게 되물었다.

 "그대의 것은 어디 있습니까?"

 "제 것이요? 저는 여행자 아닙니까. 그저 지나가는 존재일 뿐인

  걸요."

현인이 조용히 웃으며 말했다.

 "저도 마찬가지랍니다."


오늘의 문자


살아가면서곡한사

람나의발걸음가게

할수있는그런사람

이그대였으면꼭이

우어낼겁니다성공



나는 보기 위해 눈을 감는다. -고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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