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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전하는 지게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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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전하는 지게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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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설악산 흔들바위로 향하는 등산로에는
탑처럼 쌓은 박스와 짐을 지게로 지고 나르는
지게꾼이 있습니다.

80kg
이 넘는 짐을 지고도 산 정상까지
날쌔게 오르고 내리는 설악산 마지막 지게꾼
임기종(66) 씨입니다.

160cm
가 되지 않는 호리호리한 체격과는 다르게
'
설악산 작은 거인'이라고도 불리는 그는
하루에 적게는 4, 많게는 12번이나
설악산을 오릅니다.

하지만, 힘만큼이나 강한 것은 그의 선행입니다.
지적장애 2급의 아내와 그 아내보다 더 심각한
장애를 가진 아들을 챙기면서 시작된 선행은
아들과 같은 처지의 아이들, 혼자 사는 노인에게까지
무려 24년간 꾸준히 봉사와 쌀 기부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80kg
의 지게를 지고 올라 받은 품삯의
90%
를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한다는 임기종 씨.
그렇게 그가 지금까지 기부한 돈이 무려
1
억 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임기종 씨는 기부하는 이유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
힘들게 일을 하지만 적어도 땀 흘려서 번
이 돈만큼은 나 자신을 위해서만
사용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

주변 이들을 보살피기 위해 이 악물고 버틴 탓에
그의 입안에 남은 이는 달랑 한 개뿐입니다.
그럼에도 활짝 웃으며 이렇게 말합니다.

"
누군가에게 베푸는 것이 가장 기쁩니다."

오늘 내가 진정한 마음에서 한 따뜻한 일들이
누군가에게 큰 행복한 재료가 되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 오늘의 명언
선행이란 다른 사람들에게 무언가 베푸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다.
-
칸트 –

 

출처: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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