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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0126 거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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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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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가 강을 건너려고 하는데 강물이 너무 깊어서 엄두를 못내고 있었다.

그 때 거북이가 나타났다.

거북이: 얘! 걱정 마. 내가 태워 줄께.

메뚜기: 정말? 고마워!

잠시 후,

거북이가 메뚜기를 등에 태워서 강을 건넜다.

그런데 메뚜기 얼굴이 시뻘개서는 숨이 넘어갈 듯 했다.

그 때 개미가 강을 건너려고 나타났다.

거북이가 또 나서며 말을 했다.

거북이: 얘, 걱정 마! 내가 태워 줄께.

거북이 옆에서 숨 넘어갈 듯 쓰러져 있던 메뚜기가 거북이를 노려보며,

메뚜기: 헉헉, 야! 타지마! 쟤 잠수해.



내 마음의 저울 추


영국의 메리 여왕은

가끔 모자를 눌러쓰고 허름한 옷을 입고 혼자 거리를 다녔다.

민정 시찰이었다.

어느 날 소나기가 쏟아져 한 가게에 들어가 우산을 빌렸다.

가게 주인은 다 찢어져 못쓰게 된 우산을 던져 주었다.

이튿날

으리으리한 예복 차림의 왕실 신하가

주인에게 찢어진 우산을 돌려 주며 말했다.

 "여왕 폐하께서 어제 우산을 잘 써서 고맙다고 하십니다."

가게 주인은 쥐구멍 찾기에 바빴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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