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로의 당신]

우리는 항상 자신을 어떤 것과 비교한다.

더 돈이 많고, 더 훌륭하고, 더 머리 좋은 사람, 더 애정 깊고, 더 유명하고, 더 이렇고, 더 저렇고..

그런데 그 '더' 라는 것이 우리 삶에서  엄청나게 중요한 소모적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아시는가!

우리 자신을 항상 어떤 것, 또는 어떤 사람과 비교하는 것은  내적, 외적으로  많은 갈등을 유발한다

그러면 도대체 왜 비교하는 것일까?

왜 당신은 자신을 끊임없이 다른 대상과 비교하는가?

시기와 질투라는 인간본능적인 면도 있지만 어린 시절부터 우리는 비교를 배워왔다. 비교대상과 경쟁하여 우위를 점하는게 성공이며 행복으로 다가가는 길이라고 여겼다.

모든 학교에서 A는 B와 비교되었고,

그래서 A는 B처럼 되기 위해 자신을 파괴해버려야  했다. 그래야 비교대상에 닮아갈수 있으니까. 사회에 진출해서도 저 사람과 비교해서 내가 우위에 있어야 했다. 그래야 진급하니까. 그래야 살아남으니까. 

그렇다면, 당신을 다른 무엇과 전혀 비교하지 않을 대립도 없고, 이중성의 요인도 없을 때,

당신이 있는 그대로의 당신과 다르려고 애쓰지 않을 때, 당신 마음속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느껴본 적이 있는가?

당신의 마음이 더 이상 반대되는 것을 만들지 않는다면 당신은 훼손되지 않은  자아속에서 총명하고, 고도로 민감해지며, 엄청난 정열을 갖게 될 것이다.

정열은 모든 성취의 윈동력이다. 정열 없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당신이 지금까지 이룬 것이 거의 없다면, 

그 이유는 비교대상과  쟁투하느라 거기에  정열을 소진시키고 있는 까닭이다

만일 당신이 자신을 다른 것 또는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있는 그대로의 당신이 될 것이다.

비교함으로써 당신은 발전하고자 했고,

성숙하고자 했으며, 더 이지적이고, 더 아름다워지려  했으나  바라는 대로 그렇게 되었는가? 

아무리 그리하여도 실체는 있는 그대로의 당신이다. 당신은 비교함으로써 자신이라는 실체를 조각낸다. 그것에  많은 에너지를 낭비한다

비교 없이 있는 그대로의  당신을 보는 것은

당신에게 커다란 힘을 준다. 비교 없이 자신을 볼 수 있을 때 당신은 비로소 본질에  닿아있다. 이것은 자만으로 침체되어 있다는 의미가 아니다.

우리의 삶이 쓸데없는 것에 얼마나 많이 소모되는지, 그리고 그것에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낭비하는지 말해주고자 싶었을  뿐이다. 이것은 삶의 전체성을 이해하는 데 너무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