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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사랑하는 남자와 여자가 있었어.

그런데 남자가 죽을 병에 걸려 버렸어.

남자는 입원을 했고

그 옆병실에는 눈을 이식 받아야만 볼 수 있는 꼬마가 

입원해 있었어.

어느날 남자가 여자에게

"내가 죽으면, 내 눈을 저 꼬마에게 줘."

라고 말을 했고

여자는 울면서 싫다고 했지만

그 남자는 결국 죽고 말았어.

여자는 고민 끝에

눈을 이식시켜 주었고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어.

시간이 흘러

꼬마의 눈이 너무 보고 싶은 여자는

꼬마에게 찾아 갔어.

꼬마는 건강하게 잘 자랐고

여자는 꼬마에게

"꼬마야 날 보면 이제 이모라고 불러."

이렇게 말을 했어.

그 이후로도 여자는 꼬마에게

몇 번을 찾아갔었지

여자는 꼬마의 눈을 보면서

남자 생각을 하면서

스스로를 위로하곤 했거든

어느날

꼬마는 여자에게 이렇게 말을 했어.

"이모!"

"근데, 왜 난 이모만 보면 눈물이 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