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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빌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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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빌딩에서

지렁이가 63빌딩을 1층당 1년씩 63년동안 올라 갔다.
옥상에 가서 지렁이가 너무 기쁜 나머지
침을 '퉤~'하고 뱉었는데
그만,
밑에 지나가던 굼벵이 머리에 맞고 말았다.
굼벵이가 기분이 상해서 63빌딩 옥상을 보면서 외쳤다.
 "야, 지렁이 너 당장 내려와!"
그래서 지렁이는 63년 동안 내려갔다.
1층에 도착해서 굼벵이를 만났더니
굼벵이가 하는 말.......................
너 옥상으로 따라와!"

만원버스 안에서

한 여름, 어느 버스에 승객들이 꽉 차서 모두들 힘들어 했다.
땀냄새, 화장품 냄새로 견디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한 정류장에 도착하였을 때의 일이다.
승객들이 몇 명 내리고 버스가 막 출발하려 할 때
한 아가씨가 소리를 질렀다.
 "아저씨! 내려요!"
버스 기사는 고개를 돌려서 소리쳤다.
 "나보고 내리라고? 그럼 운전은 누가 하나?
  아가씨가 할라나?"
기사의 말에 모두들 한바탕 웃었다.
아가씨가 내린 후
다시 출발하는 버스 안에는 시원하고 상쾌한 바람이 불고 있었다.

오늘의 문자

오늘 하루 가벼운
발걸음으로 행복
을 열 수 있는하루
되세요(*^.^)♂

작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백번 승리한다. -손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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