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스크립트를 허용해주세요.
[ 자바스크립트 활성화 방법 ]
from Mohon Aktifkan Javascript!
좋은글 분류

가로수

컨텐츠 정보

본문

가로수  

591cefe73b8ce48a5df5844ee7c77e5e_1619226523_3823.JPG
 


거친 땅에 나이테 늘려
넉넉한 가지 잎새를 냈다

차량 물결에 기관지염 앓고
잔가지 부러지는 싹쓸바람에도
꿋꿋이 줄 맞춰 자리 지켰다

행인에게 그늘 내리고
낙엽 지는 계절을 노래했는데
새벽 깨운 청소부 싸리비는
빛바랜 추억 조각 쓸어 담는다

고난 닥쳐도 남 탓하지 않고
하늘 우러러 자연에 감사하며
오늘도 파수꾼 임무를 다한다.


- 정채균 님








관련자료



댓글 5 / 1 페이지
좋은글 572 / 28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