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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존재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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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존재를 찾아서

여섯 살이 된 아들,
어는 날, 사진을 들여다 보다가 아빠에게 물었다.
 "아빠, 이 사진은 언제 적 사진이야?"
 "으응, 그것은 아빠와 엄마가 신혼여행 때 찍은 사진이란다."
 "근데, 왜 나는 없는 거야?"
아버지는 뭐라고 대답을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어린 아들이 자꾸 졸라댔다.
 "왜, 냐는 없냔 말이야! 왜 나는?"
 "이 녀석아! 너도 그 속에 들어 있어. 갈 때는 아빠하고 같이 있었고,
  올 때는 엄마하고 같이 있었어!"

삶의 용기를 준 말

한 청년이 탄 경비행기가 정글에서 추락했다.
수색대는 며칠동안 숲속을 뒤졌으나 청년을 찾을 수가 없었다.
청년의 아버지는 전단을 만들어 정글에 뿌리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전단에 써 넣을 마땅한 문구가 떠오르지 않았다.
그때 한 노인이 조언을 해 주었다.
 "지금 당신의 아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고독일 것입니다.
  아들에게 부모의 사랑을 확인시켜 주세요.
  그것이 가장 큰 위로가 될 것입니다."
청년의 아버지는 전단지에 다음과 같은 글을 적었다.
 "아들아, 우리는 너를 정말 사랑한단다."
청년은 정글에서 아버지가 뿌린 전단을 받아 보았다.
그는 굶주림과 추위,
고독과 절망에 거의 삶을 포기하고 있었으나,
전단에 적힌 아버지의 글을 보는 순간,
삶의 용기가 솟구쳤다.
청년은 며칠 후 수색대에 의해 구조되었다.

오늘의 문자

가을바람이볼을스
치듯나의짧은문자
가당신의마음을스
쳐갔으면좋겠습니
다☆(~.^)/-*퐁*~

친구란 두 신체에 깃든 하나의 영혼이다. -아리스토 텔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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